[BBS 이상휘의 아침저널 - 파워 인터뷰] 오신환 새로운보수당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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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담 : 오신환 새로운보수당 공동대표
■ 방송 :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 FM 101.9 (07:00~09:00)
■ 진행 : 이상휘 앵커
 
▷이상휘: 새로운보수당이 창당 대회 열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개혁 보수를 표방했죠. 보수 재건이라는 목표와 함께 올해 총선을 향해서 이제 본격적인 닻을 올린 건데요. 자유한국당이 보수 대통합을 위해서 구애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통합의 불씨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공동대표 중에 한 분이시죠. 오신환 의원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나와 계십니까? 
 
▶오신환: 네, 안녕하세요. 오신환입니다. 
 
▷이상휘: 네, 반갑습니다. 새로운보수당이 출발선에 이제 출발을 했는데 드레스코드가 아주 좋았습니다. 흰색 티셔츠에 청바지 의원님 작품이십니까? 
 
▶오신환: 네, 여러 스태프들이 같이 의논을 했고요. 기본적으로 저희가 젊은 정당 또 젊은 청년들을 대변해서 또 그것이 단순히 물리적인 대변뿐만이 아니라 정책적으로 또 정당이 국민이 요구하는 부분들에 능동적이고 또 적극적으로 대응하자는 측면이 담겨 있습니다. 
 
▷이상휘: 우리 오신환 의원님께서는 감각이 있으신 걸로 유명해서 혹시나 싶어서 제가 여쭤봤습니다. 이 방식이 좀 새롭습니다. 대표자 방식이요. 의원님을 포함해서 8명이 한 달씩 책임 대표 맡기로 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으십니까? 
 
▶오신환: 아시다시피 저희가 바른미래당에서 지난 한 6~7개월 싸웠던 부분들이 정당 민주주의의 훼손이었거든요. 그래서 저도 사무총장을 경험해 봤지만 당대표가 전횡을 했을 때 그것을 견제하거나 통제할 수 있는 그런 장치가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좀 특이한 체제이기는 하지만 실험적이기도 하고 
 
▷이상휘: 그렇죠
 
▶오신환: 공동 대표제를 저희가 일단 책임 대표가 또 책임성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하에 한 달씩 이렇게 돌아가면서 공동대표단을 꾸리게 됐습니다. 
 
▷이상휘: 의원들이 아무래도 공동 대표를 나눠서 맡게 되면 책임의식이 아무래도 나아지겠네요
 
▶오신환: 네, 그렇습니다. 참여할 수밖에 없는 그러면서 또 나름대로의 책임감을 갖고 지금도 굉장히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이상휘: 그렇죠
 
▶오신환: 한 분, 한 분의 참여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상휘: 하태경 현 책임 대표가 총선에 150석 언급했는데 유승민 의원은 뻥이다라고 했어요. 구체적인 목표는 어떻습니까? 
 
▶오신환: 저희가 일단은 어떤 의석을 지금 정해 놓고 출발한 건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지금 문재인 정부가 독주하고 있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을 필요는 있다 그래서 그런 측면에서 일방적인 선거의 지형들을 만들어내지 못하도록 저희가 최선을 다하려고 하는데요. 유승민 대표가 말씀하신 대로 기본적으로 저희가 80석 정도가 되면 가장 바람직하지 않을까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이상휘: 150석에 유승민 의원이 뻥이다 이렇게 했는데 이게 위트 있게 들려서요. 젊은 보수라는 게 정치가 심각할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위트 있게 하는 게 참 좋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말씀을 여쭤봤습니다. 안철수계 의원들이 동참하지 않았습니다. 이게 곤란하지 않을까요? 
 
▶오신환: 저희가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통해서 내부에서 뜻을 같이 하고 또 신당 추진단까지 권은희 의원이 단장을 맡았었는데요. 일단 안 대표께서 본인의 메시지가 연초에 나오는 바람에 그분들이 합류할 수 있는 타이밍을 놓친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지난 변혁 활동 기간 속에서 전혀 이견이나 트러블이 전혀 없었습니다. 
 
▷이상휘: 아, 그런 건 없었고 
 
▶오신환: 네, 다만 본인들이 처해진 지금 입장이나 현실적인 위치 때문에 합류를 못하고 있는 부분들이 있는데요. 저는 안철수 대표께서 이제 귀국 의사를 밝혔고 귀국하시면 어떤 측면에서 보면 앞서 말씀드린 지금 정권이 독주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 견제할 수 있는 그런 균형추를 만드는 데 있어서 안 대표께서도 어떤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상휘: 변혁 활동에는 같이 했는데 사실상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합류가 조금 꺼렸지 않나 그런 해석이 있을 수가 있는데 지금 안철수 전 대표 측하고 새보수당하고 물밑 접촉하고 계시나요? 
 
▶오신환: 제가 원내대표 기간 중에 직접 소통도 했었는데요. 후반으로 이제 저희가 창당 작업 들어가면서 연락이 되지 못했습니다. 지금 현재로서는 직접적인 소통이나 대화는 없지만 간접적으로 안철수 대표의 여러 가지 움직임이나 동향들 그런 것들을 중간에서 소통하는 채널은 열려 있는 편이고요 의논은 하고 있습니다. 
 
▷이상휘: 두 가지 중에 하나라고 저는 생각이 드는데요. 뭐냐 하면 안철수 전 대표가 반문 연대라는 큰 틀에서 행보를 할 것이냐 아니면 독자적인 노선을 걸을 것이냐 지엽적인 문제에 치중할 것이냐 이 부분인데 대표님께서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오신환: 저는 일단은 지금 귀국하시면 일단 가운데 지점에서 여러 가지 상황들을 조망하지 않을까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계개편의 큰 틀 속에서 안 대표께서 역할을 하고자 하는 뜻이 있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상휘: 큰 틀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어떤 조건이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새로운보수당은 안철수 전 대표의 행보에 따라서 상당한 협조적 자세 또는 연대 통합 이런 것들도 가능할 수 있겠네요? 
 
▶오신환: 저희로서는 저희가 추구하는 방향에 대해서 꿋꿋이 나아갈 것인데요. 그 과정 속에서 또 협력할 필요가 있다면 언제든지 또 협력하고 연대할 생각이 있습니다. 
 
▷이상휘: 열려 있다. 재미있는 게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하고 안철수 전 대표의 관계인데 이거 해석하기 힘들어서요. 어떤 관계가 형성되시리라고 보십니까? 
 
▶오신환: 손 대표께서 지금 오래전부터 본인이 한 말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안철수계에서도 사실 손학규 대표에 대한 신뢰가 없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뭔가 협상하고 또 귀국하면 바른미래당에 와서 손 대표와 협의하고 논의할 것처럼 손 대표께서는 생각하는데 제가 봐서는 거의 그럴 가능성이 없다 이렇게 보고요 
 
▷이상휘: 가능성이 없다 
 
▶오신환: 네, 네. 오히려 조금 이렇게 약간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전체적인 지금 이번 총선 속에서 안 대표께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이런 것에 대한 고민이 있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보여집니다. 
 
▷이상휘: 이제는 타 당의 얘기가 되기는 했습니다마는 안 대표 측과 손학규 대표가 이렇게 연대가 되지 못한다고 하면 따로 살림을 차릴 가능성도 있겠네요? 
 
▶오신환: 네, 그것도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인데 저는 지난 20대 총선 때하고는 상황이 다른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독자적으로 세력화해서 이번 총선을 준비하기에는 조금 물리적으로도 그렇고 쉽지 않은 상황이 아닐까 저는 이렇게 봅니다. 
 
▷이상휘: 알겠습니다. 이제 중요한 점은 총선을 앞두고 보수 통합이 어떻게 되느냐 이 문제인데 황교안 대표가 의미 있는 얘기를 어제 한 것 같아요. 유승민 전 대표가 제시한 3대 원칙 통합에 대한 선결조건을 받아들일 수 있다 이런 얘기를 한 걸로 알고 있는데 여기에 대한 지금 새로운보수당 입장은 어떻습니까? 어떻게 받아들이시나요? 
 
▶오신환: 저는 지금 이제 통합 논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순히 그냥 합치고 숫자를 늘리는 그런 통합은 국민들이 동의하기가 어려울 겁니다. 
 
▷이상휘: 공합적 통합을 이야기하시는 거시죠? 
 
▶오신환: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게 국민들에게 어떤 의미를 부여하면서 감동을 줄 것이냐라고 보면 저는 희생과 혁신이 동반돼야 된다
 
▷이상휘: 아, 희생과 혁신
 
▶오신환: 그것을 전제하지 않으면 통합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이기는 통합을 하기 위해서 통합을 하는 것인데 전혀 그런 어떤 시너지 효과가 없다면 통합할 이유가 없는 것이겠죠. 그런 점에서 통합의 주체들이 내가 무엇을 내려놓을 것이며 어떤 희생을 감수할 것인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더 먼저 깊이 고민해야 되지 않을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상휘: 희생과 혁신 이게 이기는 통합이 아니라 감동을 줘야 되는 통합이 돼야 되는데 그것은 결국 통합의 주체들이 무엇을 내려놓느냐 이거다 이런 지적이신데 그러면 희생과 혁신이라는 게 결국 당 내의 혁신을 먼저 하라는 그런 말씀이신가요? 
 
▶오신환: 일단은 당 내 방향성이나 당 내 혁신 이런 것들도 수반되면서 통합의 과정 자체가 혁신적이어야 된다 저는 이렇게 보여집니다. 그래서 그것이 어떤 것이 선행돼야 된다는 것을 떠나서 통합의 그 모습 자체가 국민들에게는 혁신적이고 그것이 희생을 감수하면서 그것이 이길 수 있도록 결국에는 혁신으로 가는 통합으로 가는 그 방향에 대한 모습을 보여야지 이것이 자기의 기득권을 계속 유지하면서 뭔가 내가 더 가지려고 하는 이런 모습으로 보이게 되면 국민들은 거기에 동의하기가 어렵지 않을까 저는 이렇게 봅니다. 
 
▷이상휘: 많은 것을 이제 내려놔야 된다 이런 말씀으로 드리는데 여기에 이제 황교안 대표가 당 밖의 통합추진위 구상도 밝혔다 그런 얘기가 오늘 아침 보도로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설 연휴 전에 통합추진위 출범시키겠다는 것인데 당 밖의 통합추진위 같으면 당을 새롭게 만들 수도 있다는 그런 얘기로 들릴 수가 있는데요. 여기에서 해석을 어떻게 해야 될까요? 
 
▶오신환: 일단은 뭐 유 대표께서 3대 원칙 중에 하나가 낡은 집을 허물고 새 집을 짓자고 말한 것 자체가 
 
▷이상휘: 그렇죠
 
▶오신환: 기존의 틀을 좀 깨부수고 우리가 거듭 태어나는 모습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전제한 것이거든요. 그것이 결국에는 제가 봐서 혁센의 모습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런 측면에서는 제3지대에서 만약에 통합에 진정성이 있다면 그것을 전제로 해서 가는 것이 저는 옳은 방향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상휘: 오늘 국민통합연대하고 자유한국당 그리고 새로운보수당이 만나서 이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하는데 대표님께서는 여기에 참여하십니까? 
 
▶오신환: 그것은 제가 직접 참여하는 것은 아니고요 
 
▷이상휘: 아, 그런 건 아니고요 
 
▶오신환: 네, 기본적으로 아무이도 개인적인 친분들이 있는 분들 중심으로 아마 논의가 시작되는 것 같은데 저희 당에서는 제가 언론을 통해서 보기로는 정병국 전 대표께서 참여를 한다고 하는데요. 아마 그것이 우리 당의 공식적인 어떤 논의 속에서 참여한다기보다는 아마 개인적인 참여 속에서 일단 모색해 보는 그런 상황이 아닐까 저는 이렇게 보여집니다. 
 
▷이상휘: 지금 아침 보도를 보면 어제 황교안 대표가 원희룡 제주지사라든가 이정현 의원이라든가 이언주 의원이라든가 이런 직접 접촉을 통해서 통합을 제안했다 이렇게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결과는 지켜봐야 되겠습니다마는 이 부분에 대해서 새로운보수당이 제안하는 감동과 혁신 이런 것들이 전제되지 않으면 통합이 안 될 수도 있는데 그렇게 되면 보수 쪽에서 다른 쪽은 다 연대가 되고 새로운보수당만 또 홀로 남게 되는 그런 형태가 될 수도 있는데요. 그런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없으십니까? 
 
▶오신환: 여러 가지 예측할 수 있는 상황들이 있겠지만 저희가 생각하는 궁극적으로 결국에 보수가 재건되고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는 것은 굉장히 큰 고통과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것이 보수가 나아가야 될 방향이라고 생각하고요. 결과적으로 정권을 저희가 다시 찾아와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상휘: 그렇죠
 
▶오신환: 그런 측면에서 보면 확장적인 감동적 통합이 아니면 저는 일시적으로 그것을 이번에 유불리를 따져서 통합하게 되면 그건 오래 가지 못한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상휘: 좀 부담스러운 질문이 되겠습니다마는 보수 통합 논의나 아니면 연대 논의 이게 설 전에는 매듭이 지어져야 될 것 같은데 시기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대표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오신환: 일단은 지금 4월 15일 총선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역산에서 시기를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설이라는 특별한 또 모임이 있기 때문에 가족들 간에. 
그런 여러 가지 정치적인 일정을 고려해서 말씀하시는 건데 저는 통합에 대한 것은 일정 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상휘: 아, 일정 차제가 중요하지는 않다
 
▶오신환: 제가 말씀드린 내용적 통합이 어떻게 국민들에게 비춰질 것이냐 저는 그것이 더 중요한 의미이고 가치이기 때문에 그런 것에 포커스를 두게 되면 저는 진정성만 비춰지면 아주 시간이 물리적으로 빨리 진행될 수도 있을 것이고 또 그것이 조금 지루한 일정들이라고 하더라도 내용적인 측면이 충족된다면 시간이 필요해도 무방하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이상휘: 되돌아가는 질문이 될 것 같습니다마는 저도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이게 가능하겠나 싶어서 질문을 드리겠는데요. 황교안 대표가 보수 통합을 위해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또 감동과 혁신을 줄 만큼의 제안을 할 가능성 지금 내부에서는 지도부에 대한 비판론도 나오고 있고 지도부에 대한 책임론도 나오고 있고 지도부가 흔들리는 입장인데 이걸 뚫고 나갈 수 있는 그런 지도력이 될까 싶어서요. 
 
▶오신환: 저는 황 대표께서 통합을 해야 된다고 계속 말씀하시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저는 진정성이 있다 이렇게 봅니다. 다만 주변의 인물들이 과연 그것이 모두가 다 공통된 합의된 움직임으로 보여질 수 있을까 이런 측면들은 퀘스천 마크가 있기는 한데 그것은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고요. 지금 말씀하신 대로 황교안 대표가 결단하는 방식 그 속에서 국민들에게 제가 말씀드린 대로 혁신과 또 변화 이런 것들이 수반되는 통합으로 가기 위한 전제가 바로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는 부분이기 때문에 저는 그 부분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보여집니다. 
 
▷이상휘: 네, 알겠습니다. 이 문제 여기에서 좀 마무리하고요. 오늘 정세균 총리 후보의 인사청문회 예정돼 있습니다. 삼권분립 또 기초적인 자료까지도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해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 전망 어떻게 하십니까? 
 
▶오신환: 제가 법사위에서 많은 청문회를 경험했고 특히 최근에 추미애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했는데요. 이 정권이 어느 순간부터 인사청문회를 무력화하고 일반적인 그냥 일방적인 독주 독선을 계속 전횡하고 있거든요. 그것은 결국에는 의원들이 기본적으로 가져야 될 정보들에 대해서 일체 차단하고 자료 제출하지 않고 있습니다. 거기에 대한 입법 미비적 측면도 분명히 있기는 한데 저는 그 이전에 청문회를 했던 경험으로 비춰봐서 정말 어이가 없고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 참담함을 느낍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문재인 정권이 앞으로의 남은 국정을 운영하기 위해서라도 다시 의회 민주주의가 다시 살아나야 되는데 그런 측면에서 보면 지금 정세균 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오늘 그것이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 이것은 또 국회 동의 표결 절차가 있기 때문에 저는 정권 자체가 이것을 일방적으로 몰아가지 말고 합리적인 의회에서의 할 역할들을 위한 기본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상휘: 국회 동의가 필요한 건 당연하겠습니다마는 국회 동의 표결에도 만약에 들어가게 되면 결국 4+1 협의체제가 공고하다 그러면 통과하는 건 쉽지 않겠습니까? 
 
▶오신환: 일단 150석을 만드는 것에 대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민주당 입장에서는 하려고 하겠죠. 그런데 이것은 입법부로써 국회가 해야 되는 책무이며 그 역할이기 때문에 이것을 다른 어떤 기타 다른 조건들과 또 딜을 하면서 협상하듯이 처리하는 것은 저는 의회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인사청문회를 저도 지켜볼 것이고요. 그 속에서 개별 의원들이 합리적으로 판단하기를 바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이상휘: 대표님, 인사청문회가 계속 이런 식으로 간다 그러면 인사청문회 무용론이 맞지 않을까요? 
 
▶오신환: 그렇습니다. 제가 원내대표가 되고 나서 바로 인사청문회 제도 개선을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해서 우리가 꼭 이것만은 이번 20대에 못하면 21대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해서 만들어내자고 제안을 했었는데 모두가 다 그 부분에 대해서 동의하면서도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지금의 상황이 안타깝고요. 저는 인사청문회 제도는 반드시 개선돼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상휘: 네,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문재인 대통령 신년사 발표할 예정입니다. 국정에 대한 핵심을 엿볼 수가 있을 것 같은데 키워드가 확실한 변화라고 합니다. 대표님, 어떤 내용이 어떤 식으로 담겨져야 된다고 보십니까? 
 
▶오신환: 대통령께서는 확실한 변화에 대한 의미가 제가 해석하는 것과 다르겠지만 저는 기존에 2년 6개월 동안 했던 국정운영 철학에서 좀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갖습니다. 특히 경제적 측면에서는 지금 서민 경제가 거의 바닥이고 먹고사는 문제가 굉장히 어려움 속에 처해 있는데 이것이 정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정말 송구한 측면이 있고요. 계속 말씀드리지만 소득 주도 성장이라고 하는 그 틀 속에서 계속 매몰돼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앞으로도 우리 대한민국 경제가 굉장히 어려움 속에 처해질 것이라고 봅니다. 그럴수록 국민들 서민들만 더 어려움에 처해지기 때문에 저는 경제적 방향에 대해서 혁신 성장과 끊임없는 구조적 개혁들이 수반되는 미래의 먹거리들을 준비하는 그런 경제 정책이 준비돼야 된다 저는 그런 점에서 좀 확실한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 희망을 좀 가져보겠습니다. 
 
▷이상휘: 민생에 방점을 찍어야 된다는 그런 말씀이신 것 같아요. 네, 알겠습니다. 아침 일찍 이렇게 인터뷰 응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오신환: 네, 감사합니다. 
 
▷이상휘: 지금까지 오신환 새로운보수당 공동대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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