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엑스 101'을 통해 탄생한 그룹 '엑스원'이 투표 조작 논란에 결국 해체됩니다.

엑스원 멤버들이 소속된 연예기획사들은 오늘 엠넷과의 회의 끝에 데뷔한 지 반 년도 안돼 그룹 활동을 마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소속사들은 "각 멤버 소속사와 활동에 관한 전원 합의를 원칙으로 혐의하였으나 합의되지 않아 해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엠넷도 입장문을 통해 "엑스원의 활동 재개를 위해 노력했지만 엑스원 해체를 결정한 소속사들의 입장을 존중한다"고 해체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다만, '프로듀스 48'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그룹 '아이즈원'은 활동을 재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엠넷 측은 "아이즈원의 경우 자사와 멤버들의 소속사들이 모두 활동 재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엠넷은 아이즈원 활동 재개와 관련해 조만간 다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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