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올해 1월 한달 동안 창원, 통영, 거제, 고성, 남해 등 도내 5개 시군에서 '겨울철 진객'이라 불리는 '대구'의 자원조성을 위해, 인공수정란 31억 알과 자어 1천950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냉수 어종인 대구는 12월에서 2월 사이 산란기를 맞아 진해만으로 돌아오고 있으며, 최근 진해만에서 하루 평균 2천여마리가 어획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침체된 지역 수산업이 활력을 되찾고 어업인에게 중요한 소득원이 되고 있습니다.

대구 어획량은 2003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22만 마리가 잡혀 동절기 한철 평균 48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앞서, 경남도는 대구 자원회복을 위해 1981년부터 2019년까지 대구 수정란 857억 알을 방류했으며, 2009년부터는 도 수산자원연구소 등에서 직접 자어를 생산해 부화자어 2억1천500만 마리를 방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