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비서관에 오종식 연설기획비서관(왼쪽부터), 국정상황실장에 이진석 정책조정비서관, 신남방·신북방비서관에 박진규 통상비서관,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에 이준협 일자리기획비서관, 산업통상비서관에 강성천 산업정책비서관 내정

문재인 대통령이 현 정부 들어 두 번째 '청와대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국정상황실장 등 5명의 비서관 내부 인사를 실시했습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운영 후반기를 맞아 효율적 국정보좌 및 국정동력 추진 확충을 위해 조직개편을 시행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총선 출마'가 점쳐지는 윤건영 전 국정상황실장의 후임에는 이진석 정책조정비서관이 이름을 올렸고, 박진규 통상비서관은 '신남방·신북방비서관으로, 오종식 연설기획비서관은 '기획비서관'으로 직무 명칭이 변경된 자리에 내정됐습니다.

또, 강성천 산업정책비서관은 '산업통상비서관'으로 직무 명칭이 변경되고, 정책조정비서관과 일자리기획비서관의 직무를 합한 '일자리조정비서관'은 이준협 일자리기획비서관이 맡게 됐습니다.

아울러 청와대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정책을 주도하는 '디지털혁신비서관'과 국민 안전관련 업무를 맡는 국민생활안전담당관,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을 담당하는 '소재부품장비산업담당관'이 신설된다면서 조만간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더 이상 큰 틀에서의 조직 개편은 없을 것 같다"면서 "비어있는 자리나 조금의 조정 등은 최종 결정이 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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