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이상휘의 아침저널 - 이슈상담소] 최순애 시사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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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담 : 최순애 시사평론가
■ 방송 :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 FM 101.9 (07:00~09:00)
■ 진행 : 이상휘 앵커

▷이상휘: 네, 다름을 존중하는 세상을 꿈꿉니다. 이상휘의 아침저널 월요일 순서 듣고 계십니다. 한주간 대한민국을 달궜던 정치이슈들 짚어보는 <이슈상담소> 시간입니다. 최순애 시사평론가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최순애: 네, 안녕하세요.

▷이상휘: 정치권이 뭐 연초부터 아주 시끄럽습니다. 자유한국당부터 좀 짚어봐야 되겠는데 장외투쟁에 나섰던 황교안 대표 이 험지출마 뜻 밝혔습니다. 어떻게 해석을 할까요?

▶최순애: 뭐 험지인데 수도권의 험지라고 하니까 수도권이 되게 넓잖아요. 서울 경기 인천인데 어디가 될지 사실은 이제 오리무중이고 사실 왜 이 말을 하게 됐는지에 대한 배경을 좀 일단 살펴 볼 필요가 있어요. 

▷이상휘: 배경.

▶최순애: 네, 그동안 사실은 이제 황교안 대표의 리더십에 대해서 특히 이제 비박 진영 내에서 그 저류에 그게 흐르고 있었거든요, 황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문제 의식. 그 다음에 이제 이제 정초부터 이제 뭐 김도읍 의원이나 다 이제 불출마 선언을 하셨잖아요. 

▷이상휘: 네, 그렇죠.

▶최순애: 여상규 의원도 그렇고 한선교 의원도 그렇고 근데 여상규 의원 같은 경우는 이제 3선의 법사위원장인데 이 분도 이제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황교안 대표 리더십에 대해서 문제를 꼭 집어서 얘기를 했고 

▷이상휘: 네.

▶최순애: 그 다음에 이제 당 밖에서는 계속 홍준표 전 대표가 내려와서 통합비대위 만들자라고 계속 흔들지 

▷이상휘: 아우 대단하시더라고요. 

▶최순애: 않습니까? 

▷이상휘: 네.

▶최순애: 그 참 끊임없는 다변이신데 그런데 또 여기서도 치명적인 것은 황 대표의 입장으로서는 정초부터 이제 보수 언론 특히 이제 조선일보나 문화일보에서 황 대표 체제로 체제에 대한 어떤 불가 판정 내리는 듯한 이제 사설을 많이 게재를 했어요. 

▷이상휘: 네.

▶최순애: 그래서 통합비대위를 좀 꾸려라. 그러면서 특히 문화일보 같은 경우는 더 나아가서 지금 황 대표가 거론하고 있는 뭐 나름 내심 인제 뭐 뭐 뭐 마음이 가고 있다라고 알려 지고 있는 공천관리 위원장 

▷이상휘: 공관위원장이죠.

▶최순애: 네, 거기에 대해서 뭐 전 모 목사라든지 뭐 본인의 친구를 하거나 뭐 고모 씨라든지 이런 거를 거론하면서 

▷이상휘: 네.

▶최순애: 좀 그렇게 하면 곤란하다는 식의 얘기를 꼭 집어서 했기 때문에 

▷이상휘: 그런 얘기가 흘러나왔었죠.

▶최순애:  네, 황 대표 입장에서는 이 정초부터 본인의 본인이 계속 이제 밀리는 어떤 형세니까 이거를 이제 치고 나갈 수밖에 없다고 판단한 것 같아요. 

▷이상휘: 일단 험지 출발하는 그것을 카드로 활용할 수도 있다.

▶최순애: 네, 그래서 본인의 거취에 대해서 이제 먼저 피력을 한 건데 이거에 대해서도 말이 많아요. 왜 꼭 종로라고 콕 집어서 얘기하지 못하냐 라는 얘기도 있고 한편에서는 왜 굳이 이 본인의 거취 얘기만 하냐? 좀 더 중요하고 황 대표한테 더 선행되어야 될 일은 통합이나 쇄신에 대한 얘기다, 왜 그 얘기가 빠졌냐 이런 지적들이 좀 많아서 

▷이상휘: 네.

▶최순애: 또 어제부터는 또 이제 통합에 대해서 급물살을 타는 얘기들이 지금 많이 나오고 있어요. 그리고 뭐 이언주 의원을 만났다는 둥 우리공화당 측을 만났다는 둥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사실 또 통합 과정에 있어서 이 두 쪽은 이제 이렇게 우선순위가 부과되는 쪽으로는 아니잖아요. 

▷이상휘: 네.

▶최순애: 그런데 이제 또 새로운보수당과는 또 지금 지금 본격적인 협상이 진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그 우선순위에 대한 문제도 지금 제기되고 있고 그러나 어쨌든 간에 통합의 물살을 빨리 이제 가르면서 통추위를 구성하겠다. 통합추진위원회를 외부에서 구성하겠다는 얘기까지는 나와 있는 상태예요. 

▷이상휘: 통합을 하겠다 그러면 지금 뭐 새로운보수당이라든가 보수 진영의 제2 제3수의 세력들은 실질적으로 뭐 한국당이 주도를 하는데 대해서는 통합에 좀 시큰둥한 반응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황교안 대표가 뭘 좀 내놓고 비우는 그런 자세가 좀 나와야 될 텐데 그게 가능할까요?

▶최순애: 그러니까 이제 밖으로부터 통합으로 해서 다 같이 모이자 하기 이전에 당 내부에서 어쨌든 뭐 예를 들면 중진들 불출마라든지 특히 이제 그 TK나 텃밭이라고 하는 다선 의원들의 어떤 불출마 선언이라든지 뭐 이런 거를 사전에 정지 작업 내지는 도모하는 게 있어야 되는데 

▷이상휘: 그런 게 있어야 되는데

▶최순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전혀 유도되고 있는 것 같지는 않고 근데 다만 그런 방향성을 갖고 있는 것 같이 보여지기는 하는데 스스로를 움직이지 않으면 공천 때 어떤 이제 공천에서 배제하는 듯한 그런 뭐 방향성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좀 나오기는 하고 있죠. 

▷이상휘: 어쨌든 뭐 험지 출마하겠다, 이것이 이제 언론에 많이 보도가 되기는 하는데 뭐 험지 출마는 지금 현재로서는 판단해 봤을 때 당 내외로부터 좀 힘을 받고 있다고 보십니까?

▶최순애: 아까도 말씀 드렸다시피 그 험지가 그럼 수도권이 워낙 

▷이상휘: 구체적인 장소는 아직 안 나오는 거죠, 지역은.

▶최순애: 뭐 종로 이렇게 이렇게 되면 어떻게 얘기가 나오면 종로를 콕 집어서 얘기하지 않았는데 종로 얘기를 하지 않고 수도권이라고 이제 광위로 잡은 개념 자체는 종로가 아닌 거 아니냐, 종로를 회피하는 것 아니냐?

▷이상휘: 종로 말고 다른 험지를 할 수도 있다.

▶최순애: 네, 뭐 그래서 예를 들면 뭐 구로을까지 얘기가 나오고 있고 서울 내에서 세 번 이상 한국당 의원이 당선되지 않은 지역을 많이 거론되고 있어요. 

▷이상휘: 네.

▶최순애: 거기는 뭐 구로을 말고도 많죠.

▷이상휘: 많죠.

▶최순애: 동작갑도 있고 뭐 강북의 뭐 

▷이상휘: 동작갑을 얘기하시면서 왜 저를 보십니까?

▶최순애: 또 광진을도 있고 뭐 은평갑도 있고 강북을도 있고 많아요. 

▷이상휘: 네.

▶최순애: 그런데 이제 그런 지역에 많기 때문에 어디로 갈지는 모르겠고 이것도 사실은 최종 어떻게 꿰매지냐에 따라 다른데 또 이제 본인이 전국 선거를 관리해야 된다는 입장에서 또 이제 뭐 다른 어떤 방향을 선회할 수도 있고 그래서 이거는 사실은 본인의 거취 문제에서 분명한 선언은 아니다 라는 이제 얘기를 할 수 있는 거죠.

▷이상휘: 자, 석양의 해는 기우는데 갈 길은 멀고 보니까 통합도 해야 되겠고 당내 혁신 작업도 해야 되겠고 그런데 뭐 지금 인재 영입 작업도 상당히 좀 뭐 진척 속도가 전혀 없게 보이는듯하게 보입니다. 뭐 민주당은 지금 속도를 내고 있는 것 같이 보이는데 

▶최순애: 네, 지금 박찬주 전 대장을 인재영입 1호로 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이제 사고가 났고 그 역풍이 크니까 

▷이상휘: 네.

▶최순애: 그 이후로는 진행되고 있지 않은데 근데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으로 차라리 그럴 바에야 지금 뭐 민주당처럼 1호 2호 3호 영입하는 발표하지 말고 공천 때 그냥 과감히 다같이 그 전에 치밀한 이제 검증을 하고 뭐 그냥 따라 하기 내지는 그냥 관행대로 인재영입하는 것은 오히려 황 저기 한국당 입장에서 리스크가 클 수도 있고 

▷이상휘: 그렇죠.

▶최순애: 자칫 또 어떤 사고가 날지 모르기 때문에 차라리 그럴 바에는 그냥 뭐 이렇게 물밑에서 검증의 검증 내지는 새로운 인물을 계속 찾아서 전체 퍼즐 속에서 인재 영입이라는 걸 나중에 그때 그때마다 포인트를 줘서 발표하는 게 낫겠다 싶은 생각도 들어요. 

▷이상휘: 그 인재 영입이라는 게 왜 사고를 걱정해야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인재라는 것은 사고 나지 않는 사람을 선별해서 이제 뽑아서 선발하는 건데 알겠습니다. 네, 홍준표 전 대표 말입니다. 대구동을 지역 출마 생각하고 있다고 이제 이야기를 하는데 이게 유승민 의원 지역구란 말이죠. 

▶최순애: 네. 

▷이상휘: 한국당이 공천하겠습니까? 

▶최순애: 네, 홍준표 전 대표에 대해서는 참 

▷이상휘: 저도 자꾸 웃음이 나와서

▶최순애: 많은 단상이 떠오르는데 일단은 이제 본인은 어떻게든 다음 대선을 위해서 본인은 어쨌든 총선에 나가서 배지 한 번 더 다는 게 의미가 있는 게 아니다. 대선을 위해서 나는 총선 이번에 꼭 출마할 거다. 그것도 이제 구체적으로 이제 대구 동구을이나 경남밀양을 얘기했어요. 

▷이상휘: 네.

▶최순애: 이제 경남밀양은 지금 이제 전 의원이 지금 의원직 박탈 당해서 공석인 상태고 또 동구을은 이제 말씀하셨다시피 이제 유승민 의원 지역구인데 왜 그렇게 얘기를 하냐 하면 통합이 안 될 경우를 대비한 거라는 거예요. 그리고 보수 분열을 막기 위해서 특히 TK 지역의 분열을 막기 위해서 본인이 거기에 나가겠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그건 이제 지극히 이제 자기중심의 논리인 거고 유승민 의원이 듣기에 따라서는 굉장히 또 불쾌한 발언이 될 수 있는데 어쨌든 홍준표 전 대표는 끊임없이 지금 마이웨이 발언을 하고 있고 황 대표를 흔들고 있는 상황이라서 황 대표가 이제 본인의 험지 출마 얘기하면서 주말에 다른 중진들도 동참해 달라고 얘기를 했거든요. 그런데 다른 중진이 누구냐 라고 얘기했을 때는 홍준표 전 대표가 당연히 포함되는 해석이 일반적이거든요. 뭐 홍준표 대표가 즉각  반응을 했어요. 입당한 지 1년밖에 안 됐는데 험지 출마는 당연한 것 아니냐, 왜 남을 끌어들이냐, 이렇게 얘기를 했기 때문에 아마 지금 이제 이 계속 황교안 대표를 흔들어 흔들고 있는 거에 대한 결과물을 어떻게 귀결될지는 좀 모르겠고, 지금 황교안 대표가 지금 정초부터 본인의 지금 이 자리를 움직인 지켜야 되면서 계속 방어의 방어 국면이긴 한데 뭐 종국에는 지금 이제 설 전까지 이것이 이제 유지가 된다고 하면 갈 수가 있어요. 그리고 설 전에 공관위를 띄우고 그러면 어쨌든 시간이 너무 촉박하기 때문에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는 한데 홍준표 전 대표 입장에서는 황 대표 체제로 공관위가 뜨고 이럴 경우에는 결국에는 이제 공천 심사를 받아야 되는 상황이라서 

▷이상휘: 네.

▶최순애: 황 대표가 홍준표 전 대표를 공천에서 배제할지 뭐 어쨌든 끌어안고 같이 갈지 그거는 지켜볼 대목인데 지금으로서는 뭐 두 분의 싸움도 되게 격화일로라서 이것도 주목거리긴 해요. 

▷이상휘: 황교안 대표 얘기는 여기서 좀 일단락하고요. 안철수 전 대표 이야기도 좀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이 뭐 연초부터 전국의 요동을 치고 있어서요.

▶최순애: 네.

▷이상휘: 안철수 전 대표 귀국한다고 하는데 이게 정계 복귀 어떤 방식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총선 출마를 한다 보면 종로에 나설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최순애: 그러니까 이제 안철수 전 대표가 이제 설 전에 들어올 것 같아요. 설 즈음에나 그랬을 때 

▷이상휘: 그래야 되겠죠. 설 민심도 있고 

▶최순애: 본인의 거취에 대해서는 지금 이제 얼추 한 세 가지 정도 세 네 가지 정도는 정리가 되는 것 같아요. 일단 가장 가능성이 낮은 것도 얘기를 하면 새로운보수당과 함께 하는 거 이거는 분명히 선을 그었기 때문에 

▷이상휘: 안 하겠다.

▶최순애: 네, 힘들다고 보는 거고 두 번째는 이제 바른미래당에 복귀를 해서 바른미래당을 재건을 해서 제3지대의 어떤 통합을 도모한다는 건데 이거는 사실은 이제 조건이 있어요. 손학규 대표가 전권을 내려놔야 되거든요. 

▷이상휘: 그렇죠. 후퇴를 해 주셔야 뭐 이게 이야기 되는 거죠.

▶최순애: 손학규 대표가 옥새를 내려놓아서 안 전 대표한테 전권을 주면서 어쨌든 총선을 치르게 해야 된다는 전제 조건이 있는데 지금 손학규 전 대표의 말씀으로는 좀 이렇게 그럴 의사가 없는 것처럼 보여져서 

▷이상휘: 네.

▶최순애: 이 부분도 사실은 상당히 이제 불투명한 상황이고 근데 이제 조건이 달라지면 또 달라지겠죠. 그리고 이제 세 번째는 이제 이게 여의치 않으면 본인이 독자적인 제3 이제 어떤 그러니까 제3신당 그러니까 중도개혁신당을 만들어서 독자적으로 움직인다. 근데 지금으로서는 이게 가장 가능성이 좀 높아 보인다는 게 이제 일반적인 

▷이상휘: 독자행보를 나서겠다.

▶최순애: 평인 거죠, 중도개혁신당요. 왜냐하면 이제 본인이 뭐 외로운 길을 가겠다 라는 식의 어떤 표현도 했기 때문에 이것이 아마 중도 개혁 세력을 모으는 이겨야 얼추 한 20%까지 지금 얼추잡아 보고 있기 때문에 

▷이상휘: 지지도 20%까지 본다.

▶최순애: 뭐 이를 테면 수치상으로 보면은요. 근데 그 정도를 겨냥을 해서 중도개혁신당을 독자적으로 가면서 동시에 이제 향후에 이제 뭐 보수 대통합도 할 수 있는 여지는 있는 거다라는 얘기인데 이제 그러면서 이제 보수대통합이 네 번의 네 번째 선택지가 될 수 있는 건데 들어오면서 동시에 이제 뭐 한국당과 어떤 보수통합의 결합되는 거는 지금으로써는 쉽지 않아 보이는 거거든요. 

▷이상휘: 그래서 가장 이제 원만하게 보이는 게 독자 행보인데 만약에 그렇다고 그러면 독자 행보를 한다고 가정했을 때 그러면 여기에 대해서 좀 힘을 받기 위해서는 사실 좀 드라마틱한 부분에 나와야 되거든요. 그렇다면 안철수 전 대표의 험지 출마 여기에 대해서 이제 평가를 받겠다는 그런 시나리오도 충분히 가능하지 않겠나 싶어서요. 

▶최순애: 그래서 이런 선택지 중에 아까 말씀하신 저기 중도개혁신당에서는 그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보면 본인도 어쨌든 어디에 선택을 해서 본인의 역량과 본인의 힘을 과시를 해야 되고 본인은 이제 어딜 나가야지 않으면서 당만 끌어간다는 거는 지금까지 방식과 크게 차별화가 안 되기 때문에 

▷이상휘: 그러니까요.

▶최순애: 아마 여기서 이제 본인의 지역구 출마를 고려를 했을 때는 그것이 아마 종로 가야 되지 않겠느냐 라는 게 지금은 이제 일반적인 평인데 

▷이상휘: 그러면 종로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최순애: 본인의 선택이 어떻게 될지는 이제 사실은 뭐 지금도 그 선택지는 이제 오리무중인 거고 과연 본인이 낡은 정치를 이제 타파하겠다 라고 얘기했을 때 본인이 과연 그러면 전과 다른 어떤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켜야 되는데 본인의 선택에 따라서 그것이 새로운 바람이 전보다 강도가 셀지 뭐 전보다 약화될지 그거는 이제 철저히 본인 몫인 거죠. 

▷이상휘: 뭐 상상입니다만 종로가 안철수 전 대표 황교안 대표 여기다 이낙연 총리까지 이제 가세한다 그러면 거의 뭐 모두 선거는 글로 다 블랙홀이 될 것 같아서.

▶최순애: 뭐 집중과 관심이 높아져서 뭐 어찌 보면 뭐 투표율이 높아 질 수는 있겠습니다만 제가 볼 때 황교안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의 종로 선택은 둘 중에 하나로 가지 않을까 싶네요. 

▷이상휘: 네, 알겠습니다. 자, 이제 더불어민주당 여당 쪽 얘기를 좀 해 봐야 될 텐데 의원 겸직하고 있죠. 의원을 겸하고 있는 현직 장관들의 불출마 선언 어제 있었습니다. 이 김현미 장관이 눈물도 보였는데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하기는 했지만 그게 좀 아쉽지 않을까요? 그래서 좀 눈물을 흘린 걸까요? 

▶최순애: 뭐 김현미 장관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렇죠. 왜냐하면 작년에 국토교통부 장관 교체하려고 사실 후임자를 내정했었잖아요. 

▷이상휘: 그러다가 실패했죠.

▶최순애: 최정호 전 내정자. 전 국토부 차관이었는데 어쨌든 문제로 개인의 문제로 어쨌든 이제 불발에 대해서 본인이 계속 자리를 유지해야 할 상황인 거거든요. 그리고 이제 이게 당직자 출신으로서 지역구 3선 여성 의원이기 때문에 뭐 그런 어떤 감회가 남다를 거고 본인이 또 어쨌든 이제 출마의지가 강했기 때문에 그거를 

▷이상휘: 강했죠.

▶최순애: 네, 어떤 정부 여당 특히 이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본인이 어떤 희생을 해야 된다는 거 어떤 대의에 이제 수능을 한 거지만 뭐 소회는 남다르니 뭐 눈물이 뭐 울컥 했던 거겠죠. 그 다음에 뭐 유은혜 장관도 마찬가지예요. 뭐 당 출신이니까 재선이고 그리고 또 본인도 사실은 뭐 연말까지는 사실 나올 계획이었다고 그렇잖아요. 당의 어떤 그 예비후보자 검증 과정에 신청도해서 검증 오케이도 받았었고 

▷이상휘: 그렇죠.

▶최순애: 그런데 이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설득을 했다는 거 아니에요. 

▷이상휘: 네.

▶최순애: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이제 그 교육 분야 교육 개혁에 대해서는 유은혜 장관한테 

▷이상휘: 유은혜 장관.

▶최순애: 이제 전임을 한 상태라서 지금 이제 지속되고 있는 어떤 개혁 과제들의 어떤 마무리를 부탁했다는 거고 사실은 유은혜 장관을 장관으로 초기에 임명할 때부터 이제 뭐 이제 여러 얘기 설들 중에 뭐 문 대통령이 유은혜 장관에 대한 신임이 워낙 돈독해서 이제 뭐 이렇게 그 특히 이제 이 진보 진영은 이게 인물에 대한 어떤 인물 키우기를 잘 하잖아요, 말하자면. 인큐베이팅을 잘 한다는 말이에요. 

▷이상휘: 인재양성을 잘 하죠. 발굴도 잘 하고.

▶최순애: 네, 그런 면에서 그런 차원에서 유은혜 장관도 입각 시킨 거 아니냐 라는 얘기가 많이 돌았었거든요. 

▷이상휘: 네.

▶최순애: 그래서 아마 이 부분들에 대해서는 당장 이번 총선 출마를 하지 않더라도 향후에 뭐 더 좋은 어떤 기회 더 큰 성장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겠냐라는 이런 또 전망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상휘: 제가 어느 분 하고 점심 정치인하고 점심 약속을 식사를 하면서 제가 물어 봤습니다. 장관과 국회의원 중에 어느 것이 좋으냐고 물었더니 당연히 국회의원이 좋죠 라고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네, 그래서 다 똑같이 해석하기는 힘듭니다만 

▶최순애: 네.

▷이상휘: 지금 장관을 하시는 분들이 출마를 못 하는 것은 가시 왕관을 쓰고 있다는 그런 생각이 좀 들어서 한 번 짚어봤습니다. 

▶최순애: 그런데 어쨌든 청와대 입장에서는 이 시국에서 지금 청문회가 상당히 좀 부담스럽거든요. 그러니까 

▷이상휘: 그렇죠. 지금 자칫하면 뭐 청문회 정국으로 가게 되면 이건 뭐 

▶최순애: 네, 또 블랙홀에 빠지고 계속 국회에 발목이 잡혀 가지고 사실 이제 올해 성과를 내야 될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 이제 그것 때문에 이제 뭐 진척을 못 하는 문제를 이제 발생시키지 않아야 되기기 때문에 아마 의원들을 이제 눌러 앉힌 거고 그 의원들이 특히 여성 의원들인 것도 있고 그런 어떤 수용성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아마 당에 대한 이제 헌신을 좀 요구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이상휘: 자, 이해찬 대표는 어쨌든 이번 총선에서 제1당 목표로 달리겠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게 만만치 않은 게 비례대표거든요, 준연동제로 인해서. 아직까지는 뭐 전혀 그렇지 않다 라고 부인을 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비대정당 만들지 않겠습니까? 

▶최순애: 그런데 민주당이 비례민주당을 만든다는 것은 일단 원칙에 어긋난다고 봐요. 

▷이상휘: 네.

▶최순애: 일단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추진했잖아요. 그리고 이거를 무리하게 통과시켰다는 말이에요. 어쨌든 결과는 통과가 됐지만 본인이 지금 그러니까 본인들이 만든 선거법에서 어떤 변칙을 만들어서 비례민주당을 만든다는 것은 일단 원칙에 어긋나는 거고 두 번째로는 4+1협의체가 있잖아요. 

▷이상휘: 네.

▶최순애: 그건 다른 군소정당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저는 보거든요.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일단 민주당은 사실은 원칙에 입각해서 그냥 나가야된다. 비례민주당 만들면 그거는 조금 아니다 라는 생각을 저는 합니다. 

▷이상휘: 이게 정치라는 게 워낙 이게 속을 알 수 없는 거라서.

▶최순애: 물론 제 말이 사실 저 스스로도 하고 나서 뒤끝이 공허한 것을 부정할 수는 없는데 

▷이상휘: 문고리를 잡을 때하고 문고리를 잡고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하고 너무 다르니까 

▶최순애: 물론 이제 표 계산을 하면 도저히 안 되겠다고 만들 수도 있겠지만 그건 뭐 0.1%의 가능성 1%의 가능성도 저는 뭐 배제하지는 않지만 원칙론을 얘기하는 겁니다. 뭐 그러니까 현실적으로 그게 그게 이기는 방법이라고 해서 권한다, 가능하다라고 얘기할 수는 없다는 게 저희 지금 입장이거든요.

▷이상휘: 법조문대로 해석하고 도덕책에 나온 얘기대로 행동하게 된다면 뭐 고민할 게 뭐가 있겠습니까? 네, 정치라는 게 워낙 알 수 없는 그런 

▶최순애: 그런데 이거는 너무나 분명한 자기모순이기 때문에 

▷이상휘: 그렇죠.

▶최순애: 그거를 뭐 대놓고 하면 사실은 이거는 뭐 올바른 정치 내지는 정치의 올바름 이거는 좀 아니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드는 거죠. 

▷이상휘: 급하면 뭐 물에 뛰어드는 거야 뭐 알겠습니다. 자, 마지막으로 말입니다.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 취임사를 통해서 검찰 개혁 시대적 요구다, 이렇게 이야기해서 검찰의 안팎이 좀 시끄럽습니다만 줄탁동시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 이게 무슨 의미입니까, 이게?

▶최순애: 일단 검찰개혁이 이제 시대적 과제라는 거를 엄청 강조를 했고 민주적 통제도 강화하겠다는 얘기 방향인 거예요. 

▷이상휘: 네.

▶최순애: 그러면서 이제 추미애 장관은 검찰개혁의 완수를 위해서는 사실은 밖에서만 이렇게 쪼아서는 안 된다는 얘기인 거예요. 그래서 안에서 어떤 검찰 내부의 동참 내부 호응을 얘기한 거거든요. 

▷이상휘: 내부호응을 해라.

▶최순애: 네, 줄탁동시라는 게 이제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올 때 밖에서도 쳐 줘야 되지만 안에 안에서도 쪼지만 밖에서도 쳐 줘야 된다는 얘기거든요.

▷이상휘: 네, 양쪽이 동시에 해야 된다는 거죠.

▶최순애: 네, 그래서 이제 검찰 내부의 어떤 자발적이고 적극적이고 주체적인 어떤 그 검찰개혁의 동참을 이제 당부한 거고 

▷이상휘: 이 검찰 내부에서 자발적인 동참이 되겠습니까? 

▶최순애: 그리고 이제 본인도 어쨌든 그래서 그걸 경청하겠다 라는 기본적인 스탠스는 이제 발표를 한 거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말씀하신 대로 검찰은 검찰 스스로 조직을 지키기 위해서 향후에 이제 뭐 공수처법이 통과됐지만 그거를 그 세부적인 어떤 법령이나 이제 원칙과 어떤 수사 원칙을 만들 때 법령이나 이런 거를 이제 정비를 할 때는 또 이제 극한 대립을 만들 수 있는 것 아니겠어요, 

▷이상휘: 그렇겠죠.

▶최순애: 규칙을 만드는 과정에 있어서. 그런 그럴 때 이제 어떤 추미애 장관의 역할이 더 빛나는 건데 중요한 거는 이제 장관 임명하자마자 내정될 당시부터 얘기가 나오던 이제 검찰 인사 교체예요. 특히 이제 요번에 그 검사장급 그러니까 

▷이상휘: 네, 7석이죠. 

▶최순애: 7석의 공석을 이제 승진시키는 거 그걸 채우는 것에 끝날지 아니면 지금 청와대 수사를 향하고 있는 어떤 수사 부서들이 있잖아요. 

▷이상휘: 네.

▶최순애: 대검에 이제 어떤 뭐 

▷이상휘: 반부패 

▶최순애: 반부패 강력 수사

▷이상휘: 공공수사 

▶최순애: 네, 반부패 강력부장 자리라든지 뭐 동부지검장자리라든지 뭐 또 서울시가 중앙지검장 자리라든지 이렇게 청와대를 향하고 있는 수사 부서를 보직 이동을 시켜 가지고 

▷이상휘: 그래서 활용을 해서 

▶최순애: 네, 수사를 무력화하려고 하는 것 아니냐? 과연 그 인사를 할까 안 할까가 이제 되게 이제 귀추가 주목되는 대목인 거죠. 

▷이상휘: 네.

▶최순애: 그래서 이제 당장 이게 수사를 무력화해서 청와대로 향하는 검찰의 칼날을 지금 무디게 만들려고 하는 것 아니냐 이런 예측이 있는데 과연 이제 첫 인사 때부터 그렇게 할까? 만약에 그렇게 될 경우에는 약간 또 문제가 있는 게 이들 검사들이 작년 7월에 임명됐다는 거거든요. 

▷이상휘: 네, 그럼 통상 1년이죠?

▶최순애: 그럼 이제 보직 기간 1년을 이제 해야 된다는 어떤 나름대로 어떤 관행 자체를 어기는 것이기 때문에 과연 이런 부담을 끌어안고 이번에 할 것인지, 아니면 오는 7월에 전격적인 교체를 할 것인지 뭐 이런 이제 문제가 있는 거죠.

▷이상휘: 네, 알겠습니다. 뭐 이래저래한 정국 소식도 들어 봤습니다만 참 머리가 많이 아프네요. 알겠습니다.

▶최순애: 뭐 어수선한 상황이기 때문에 사실 검찰발 이런 얘기는 좀 잘 안 나왔으면 좋겠어요, 시끄러운 소리들이. 

▷이상휘: 네, 지금까지 최순애 시사평론가였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최순애: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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