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 상환기준소득 올리고, 지연배상금율도 내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학생과 학부모의 학자금 대출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0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금리를 지난 학기 2.2%에서 0.2%p 인하한 2.0%로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2년 만에 대출금리 인하로 올해 약 백28만명의 학생들에게 연간 약 백59억원의 이자부담 경감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육부와 재단은 또 취업 후에 상환해야 하는 학자금 대출의 상환기준소득도 현행 2천80만원에서 2천174만원으로 올려 상환부담을 줄였고, 지연배상금률 역시 올해 신학기부터는 기존 6%에서 4.5%로 인하해 적용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학기당 150만원 한도에서 최대 4회로 제한했던 생활비 대출의 횟수 제한을 오는 3월부터 폐지해 자율적인 대출 이용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2020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은 오는 8일부터 학생들은 본인의 공인인증서를 사용해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기타 학자금 대출과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과 고객상담센터(1599-2000)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국 지역센터에서도 대면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승복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은 "학자금 대출금리 인하 및 대출제도를 개선해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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