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4일 경기도 연천군 민통선 안에서 발견된 3개체의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연천군 왕징면 강서리에서 발견된 폐사체 2개체는 군부대 수색작업 발견됐으며, 신서면 신현리에서 발견된 폐사체 1개체는 산중턱에서 농업인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어제 각각의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인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습니다.

환경부는 이에 따라 연천에서 24건의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으며, 전국적으로는 62건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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