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1/25) 연휴를 보름여 앞두고, 사과와 대추 등 핵심 성수품이 최대 4배 이상 확대 공급됩니다.
또, 설 연휴기간(1/24~26)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주요 고궁과 국립박물관 등이 무료 개방됩니다.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설 연휴을 앞두고 사과와 계란 등 핵심 성수품이 최대 4배 이상 확대 공급됩니다.
정부는 오늘(1/7) 국무회의를 열어, ‘설 민생안정대책’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우선, 계란과 명태 등 핵심 성수품 16개의 공급이 최저 1.2배에서 4.3배 확대됩니다.
특히, 지난해 가을 태풍 피해 등으로 가격이 급등한 배추와 무 등의 가격 안정에 중점을 뒀습니다.
비축 물량을 탄력적으로 방출하거나, 조기출하 등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또 전통시장 상품권은 지난해 보다 800억원 늘어난 5천 300억원이 발행됩니다.
아울러,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은 최대 50% 할인 행사가 이어집니다.
이와 함께, 올해 설 연휴기간에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명절 첫날인 오는 24일 금요일부터 26일 일요일까지 3일간 통행료 면제가 적용됩니다.
또, 연휴기간 역귀성하는 KTX 좌석표 요금에 대해서는 30~40%의 할인혜택이 주어집니다.
이와 함께, 전국 자치단체와 공공기관 주차장 만 6천여군데도 무료로 개방됩니다.
올 설 연휴에도 경복궁 등 주요 고궁과 국립박물관 등이 무료로 개방됩니다.
연휴 전후로 국내 관광 활성화 방안도 시행됩니다.
중소기업에 대해 정부가 10만원을 보조하는 ‘조건부 여행상품’이 출시되고, 근로자가 ‘휴양 콘도’를 이용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설 연휴기간 아시아권 관광객 유치사업도 진행됩니다.
중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방학기간 비자수수료가 면제되고, 필리핀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관광객에 대해 제주도를 단체 방문하면 ‘지방공항 환승 무비자 입국’이 허용됩니다.
BBS 뉴스 박관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