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이번 주 검찰에 인사권을 행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사 규모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법무부는 당초 오늘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인사위원회를 열어 검사장급 이상 고위 간부의 승진·전보 인사를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추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상견례 성격의 회동까지를 고려해 며칠 미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 간부 인사 시점도 다소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추 장관이 후보자 시절부터 고위 간부 승진 인사를 염두에 두고 대상자 검증 작업에 착수했으며, 경찰이 수집한 평판 조회 자료도 참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인사의 폭이 어느 정도 규모로 이뤄질 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법조계에서는 공석을 채우는 선을 넘어 큰 폭의 인사가 단행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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