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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비조계종단 승가모임인 사단법인 광주불교사암연합회가 경자년 새해를 맞아 광주불교 발전과 대화합을 기원하는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습니다.

5일 오후 광주광역시 남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법회에는 조계종 원로의원 암도스님을 비롯해 광주불교사암연합회 새 회장으로 추대된 도원스님, 대한불교선각종 총무원장 정암스님 등 지역스님들과 국회의원, 각급 기관장, 신도 등 7백여 명이 동참했습니다.



법회는 타악예술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육법공양과 혜령문도회의 영산작법에 이어 광주불교의 화합을 비는 발원문 낭독, 암도 스님의 법어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도원스님은 취임사에서 "화합과 혁신만이 불교가 나아가야 할 길이다"고 강조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사암 회원들 모두가 협력하고 화합해 사암연합회를 잘 이끌어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암도 스님은 법어를 통해 "행복하게 잘 살기 위해서는 자기의 분수를 알고 만족할 줄 아는 지혜가 있어야 하며 궁극적으로 자기 자신의 본성을 깨달아 참사람이 돼야 한다"며 참다운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설했습니다.

한편 지난 2018년 말 사단법인 체제로 재출범한 광주불교사암연합회는 현재 지역 90여개 사암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으며 참선수행의 대중화, 자비 나눔 실천, 전통문화 계승 발전 등을 화두로 내걸고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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