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가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의 최근 10년간 최고 선수 팬 투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

LPGA 투어는 오늘 최근 10년간 최고 선수 팬 투표 4강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4강에서 리디아 고와 만난 박인비는 54%의 득표율로 리디아 고를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LPGA 투어는 지난해 말부터 16명의 선수를 추려 토너먼트 형식의 팬 투표 결과를 통해 최근 10년간 최고 선수를 선정하는 중입니다.

톱 시드를 받은 박인비는 1회전에서 미셸 위, 2회전에서 박성현)을 물리쳤고 3회전인 4강에서 리디아 고까지 제압했습니다.'

박인비의 결승 상대는 브룩 헨더슨으로 헨더슨은 4강에서 2번 시드의 쩡야니를 득표율 51%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헨더슨은 이번 팬 투표에 14번 시드를 받았지만 1회전에서 3번 시드 스테이시 루이스를 물리쳤고, 2회전에서도 6번 시드 렉시 톰프슨을 따돌리는 등 상위 시드 선수들을 연파했습니다.

한편 안니카 소렌스탐은 지난주 L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최근 10년간 최고의 선수를 꼽으라면 1위 박인비, 2위도 박인비가 되는 것이 맞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결승 팬 투표는 한국시간으로 6일 오후 2시부터 이틀간 진행되며 우승자는 11일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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