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결손 가정의 학생이 사이버 도박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제주도교육청이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에 의뢰해 실시한 ‘2018년 청소년 도박문제 실태조사’를 오늘 발표했습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2만2천여명 가운데 1.3%인 287명이 도박 경험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박 학생들의 유형을 보면 초등학생이 0.7%, 중학생이 0.71%, 고등학생이 2.52%로 상급 학년으로 진급할수록 도박 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도박의 경로는 주로 스마트폰을 사용해 사이버 도박이 주를 이루고, 친구나 선후배의 영향이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도박의 장소는 집이나 PC방 등에서 주말이나 공휴일에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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