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 앵커 >

새해들어 처음으로 오늘 수도권 전역에 미세먼지 예비 저감조치가 시행됐습니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서울과 인천,경기 등 수도권 전역에서 오늘 새벽 6시부터 밤 9시까지 ‘예비저감조치’가 발령.시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신두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해초부터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서울시와 인천시, 경기도가 오늘 새벽 6시부터 밤 9시까지 수도권 전역에 ‘예비저감조치’를 발령·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예비저감조치’란 이틀 후에 비상저감조치 시행 가능성이 높을 경우 그 하루전에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하는 선제적인 미세먼지 감축 조치를 말합니다.

수도권대기환경청에 따르면 오늘과 내일 모두 서울과 인천, 경기북부와 경기남부에 초미세먼지 PM-2.5농도가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보돼 예비저감조치 발령기준을 충족했습니다.

수도권에 있는 행정·공공기관 운영 사업장에서는 운영 시간을 단축하거나 조정하고, 건설 공사장에서는 공사 시간을 조정하거나 비산먼지 억제조치를 해야 합니다.

환경부와 자발적 협약을 맺은 수도권 소재 15개 민간사업장도 자체적인 저감조치를 시행하게 됩니다.

공공부문 차량 2부제의 경우 수도권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따라 공공2부제가 이미 실시되고 있고, 예비저감조치 발령으로 경차가 의무대상에 추가로 포함됐습니다.

수도권 3개 시도에서는 분진흡입청소차 등 도로청소차 운영을 확대하고, 사업장과 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자체적인 점검‧단속도 이뤄집니다.

수도권대기환경청에서는 무인항공기 감시팀 등을 활용해 산업단지 등 사업장 밀집지역을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환경부에서 BBS뉴스 신두식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