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불자회장을 지낸 윤종원 전 대통령 비서실 경제수석이 IBK기업은행장에 임명됐습니다.

윤종원 신임 IBK기업은행장은 오늘 오전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사에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낙하산 인사 반대’를 외치는 노조의 출근 저지 투쟁에 막혀 발길을 돌렸습니다.

윤종원 신임 행장은 인창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뒤 행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과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IMF 상임이사, 연금기금관리위원회 의장 등을 지냈습니다.

또 청와대 경제수석을 맡았던 지난해와 올해 청와대 불교 신행모임 청불회 회장에 취임해 문재인 정부와 불교계간 가교 역할에도 힘을 쏟았습니다.

한편 기업은행 노조는 금융업 활동 경력이 없는 윤 행장 임명을 '낙하산 인사'로 규정하고 자진사퇴하지 않을 경우 총파업도 불사한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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