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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의 경자년 새해는 역점 사업인 백만원력결집 불사의 실질적 성과를 내야할 시기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원행 스님 체제의 조계종단은 인도 부다가야의 한국 사찰 건립 등 백만원력결집 불사에 힘을 쏟는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조계종의 경자년 시무식 소식, 정영석 기자가 전합니다.

 

한국 불교 최대 종단인 대한불교 조계종.

경자년 새해 첫 업무 시작과 함께 백만원력결집 불사의 가시적 성과가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한 중앙, 산하 기관 종무원들이 참석한 시무식에서도 백만 원력의 역점 사업들이 강조됐습니다.

[원행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무엇보다도 백만원력결집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할 해로 부다가야의 한국 사찰 기공식을 통해 종도들에게 한국 불교의 변화와 희망을 전달해야 할 중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오는 3월 세종시 불교문화홍보체험관 착공과 위례신도시 포교당, 용주사 문화보존센터의 첫 삽을 뜨는 일도 새해 핵심 사업들입니다.

안방에서 치러지는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와 한일 불교문화교류대회 등의 국제 행사도 올해 연이어 예정돼 있습니다.

원행 스님은 계획된 모든 일들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종무원 개개인의 역할과 노력을 주문했습니다.

[원행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사회와 불자의 축복 속에서 결실을 이루고, 다시 우리 모두가 성취된 결과물을 대중에게 회향하기를 발원합니다.]

교육원장 진우 스님은 힘차게 불사를 이뤄나갈 시간이 왔다며 36대 집행부에 힘을 보탰습니다.

[진우 스님/조계종 교육원장: 열심히 맡은바 소임에 임하다보면 다 잘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종단을 넘어 우리 사회의 갈등을 종식시키자며 새해 덕담을 건넸습니다.

[지홍 스님/조계종 포교원장: 갈등을 종식하고 화합과 원력으로 올 한해를 살자는 이러한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시무식에서는 서울 봉은사가 백만원력결집 불사금 5억 원을 종단에 기부해 종단의 새해 역점 사업에 힘을 실었습니다.

불기 2564년 원행 스님 체제의 조계종이 준비하고 있는 백만원력결집 불사 등 주요 역점 사업이 새해에 구체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영상취재/남창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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