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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되신날 ‘성도재일’...“행복과 불행의 총량은 같다”
홍진호 기자 | 승인 2020.01.02 14:25

 

부처님이 고행정진 끝에 깨달음을 얻은 ‘부처님되신 날’을 맞아 조계사 등 전국의 사찰에서는 철야 정진과 성도재일 법회가 봉행했습니다.

조계종 교육원장 진우스님은 법문을 통해 인생에서 행복과 불행의 총량은 똑같다며, 분별을 떠나라는 부처님 성도의 가르침을 전했습니다.

보도에 홍진호 기자입니다.

 

부처님이 6년 고행 끝에 깨달음을 얻은 성도절, 불자들의 기도정진은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해 보였습니다.

조계사 신도들은 새해 첫날 동국대 이사장 법산 스님의 법문을 마음속에 새기며 철야정진을 한데 이어 성도재일 당일에도 주지 지현스님과 함께 기도를 이어갔습니다.

성도재일 법사로 나선 조계종 교육원장 진우스님은 생과 사, 낮과 밤 등 이것이 생기면 저것이 생긴다는 인과의 법칙은 즐거움과 괴로움에도 적용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들 인생에서 행복의 총량과 불행의 총량은 더도 덜도 없이 똑같다는 사실을 자각해야 한다고 설했습니다.

[진우스님/ 조계종 교육원장: 자 그래서 인과의 법칙이라는 것은 이것이 생기면 저것이 생긴다고 했죠. 그래서 즐거움의 총 합의 무게와 괴로움의 총 합의 무게가 어떨 것 같아요. 똑같아요. 여러분들이 아무리 즐거우려고 해도 여러분들이 아무리 행복할려고 해도 똑 같이 생겨나요. 낮이 있으면 밤이 있는 거죠.]

이에 앞서 진우스님은 우리들 모두는 본래 부처님처럼 탐-진-치, 욕심내고 성내고 어리석음이 없는 청정한 자성을 지녔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즐거움과 괴로움이 한 치의 어긋남 없는 인과의 법칙으로 생겨난다는 사실을 망각한 데서 괴로움과 고통이 싹튼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즐거움만을 취하는 것이 중생이고, 이러한 분별을 떠난 것이 곧 부처님이 이룩한 깨달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진우스님/ 조계종 교육원장: 부처님께서는 이것을 본거예요. 이게 중생의 한계다. 이것이 생기면 저것이 생기고 그래서 생사가 생기는 것이다. 생멸이 생기는 것이다. 그래서 부처님께서 그러한 두 분별을 떠나는 것이 이게 정답이다. 이거야말로 중생을 벗어나는 길이라고 결심을 하시고 6년 동안 고행 끝에 깨치신 거예요.”]

[스탠딩] 불자들은 새해 시작과 함께 성도절 철야 정진과 법문으로 마음을 밝히며, 부처님처럼 깨달음을 얻기 위한 힘찬 정진을 다짐했습니다.

한국불교 1번지 조계사에서 BBS NEWS 홍진호입니다.

(영상취재=강인호)

홍진호 기자  jino413@naver.com

<저작권자 © BBS불교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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