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들이 부산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낙동강 하구의 난개발을 막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전국 62개 환경·시민단체로 구성된 낙동강하구 지키기 전국 시민행동은 오늘(2일) "부산시는 문화재 보호구역을 보호하라는 법규를 지키지 않고 오히려 난개발로 파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부산시가 문화재 보호구역 큰고니 핵심 서식지 파괴를 초래하는 대저대교 건설을 추진과 엄궁·장락대교 등 10개 교량 건설을 추가로 추진하고 있는 것에 분노하고 큰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시민 행동은 올 한해 낙동강하구 문화재 보호구역 보전을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천명하기 위해 시청 공무원들의 올해 첫 출근길에 집회를 개최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