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앞줄 가운데)가 2019년 1월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새해 첫 정부 시무식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등과 함께 기념촬영 하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늘(2일) 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부 시무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분명한 것은 평화는 더 안정돼야 하고, 경제는 더 활발해야 하고, 사회는 더 따뜻해져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다만, "아마 그리 머지않은 시기에 새 총리가 오셔서 바로 이 자리에서 당부의 말씀을 드릴 것"이라며, 자신이 "말씀드리는 건 적절치 않아 보인다"고 말헸습니다.

이낙연 총리는 다만,  기획재정부 등 각 부처의 주요 성과를 일일이 거론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먼저, 기획재정부에 대해선 "내외 여건이 몹시 어려웠는데 경제 운영에 최선을 다해주셨고 그 결과로 고용과 분배가 개선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교육부와 관련해선 "늘 어려운 문제가 끊이지 않는 곳이지만, 그래도 고교 무상교육을 시작했고 어려움 속에서 입시제도 개편안의 큰 방향을 일단 잡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오늘 임명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는 "어찌 됐건 검찰개혁은 레일 위에 올라갔고 공수처(고위공직자수사처)법이 만들어졌다"며 "그에 따른 실행이 기다리고 있는데 그 누구보다 적합한 분이 오셨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늘 시무식에서 "대한민국은 분명히 더 발전한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어록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를 거론한 뒤 발언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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