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금융투자회사가 투자은행, IB로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제도를 정비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은 위원장은 오늘 ‘2020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 치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유망 기업의 상장을 지원 관리하는 IB 기능이 실질적으로 강화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과감히 개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은 위원장은 "IB의 자본 규제 부담을 완화하고 상장 주관사의 자율성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IB들이 부동산 관련 영업에 과도하게 매몰되지 않게 필요한 규제를 다듬어 나가겠다"며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은 위원장은 기업이 자본시장에서 사업자금을 원활히 조달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을 만드는 한편 자본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시장불안에 철저히 대응해나가는 것을 올해의 또다른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