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거광사 봉축법회 봉행..."자비·지혜·구도의 삶"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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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 천태종 불자들이 성도절을 맞아 봉축등에 불을 밝히고, 부처님되심을 찬탄했습니다.

또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참된 불자가 되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부산BBS 박영록기자가 보도합니다.

 

 

1일 밤 천태종 거제 거광사 관음보전에서 봉행된 성도절 봉축법회 모습.

거광사 관음보전 봉축등이 어둠을 밝힙니다.

겨울 한달간 '주경야선'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거제지역 천태 불자들이 새해 첫날(1일) 밤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1일 봉행된 천태종 거제지역 성도절 봉축법회 모습.

거제내 천태종 사찰인 거광사와 장흥사 신도들입니다.

동참 불자들은 6년간의 고행 끝에 깨달음을 얻으신 부처님의 성도를 찬탄했습니다.

[인서트/김희천/거제 거광사 신도회장]
우리는 위없는 스승님들의 가르침을 존경하옵고, 석가모니 부처님 성도절을 맞이하여 대한불교천태종 거제시의 신도님과 본 법석에 같이하신 사부대중 여러분과 함께 경건한 마음으로 봉축, 찬탄합니다.

천태종 상월원각조사 법어 봉독과 새해 국운융창 기원에 이은 봉축법문에서 거광사 주지 도응스님은 '부처님 같은 삶'을 강조했습니다.

도응스님.

[인서트/도응스님/천태종 거광사·장흥사 주지]
오늘 우리 천태 불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 넓은 거광사 도량에, 아름다운 오색연등을 밝히고, 우리도 부처님 같이, 우리도 그와 같이, 전진을 해서, 그 위대하고 훌륭한 길을 걸어가겠다라는 서원을 세우는 자리가 되겠습니다.

특히, 천태 불자들은 일심으로 다함께,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자비의 삶', '지혜의 삶', '구도의 삶'을 살아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거제 거광사 김희천 신도회장(사진 왼쪽)과 장흥사 강복준 신도회장.

[인서트/강복준/거제 장흥사 신도회장]
저희의 업장을 허공처럼 비워주시고, 지혜의 밝은 빛으로 회향하니, 세세생생 일체 중생의 번민과 고뇌를 씻어주게 하시옵소서.

합창단 음성공양 모습.
거제 거광사 관음보전.

이날 천태종 거제 불자들의 성도절 봉축법회에서는 합창단의 '성도절의 노래' 축가와 '석가모니불 정근', 내빈 축사 등도 함께 펼쳐졌습니다.

BBS뉴스 박영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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