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각원사 타종식...양승조 충남지사 덕담

경자년 새해 첫 날을 맞아 덕숭총림 수덕사를 비롯한 충남지역 사찰들은 타종식 등 새해맞이 행사를 갖고 새해에는 부처님의 자비가 온누리에 퍼지기를 기원했습니다. 

덕숭총림 수덕사는 어제 범종각에서 방장 달하 우송 스님과 주지 정묵 스님 등 대덕스님을 비롯해 홍문표 자유한국당 의원과 황선봉 예산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맞이 타종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달하 우송 스님은 "수아정례 명훈가피력 원공법계 제중생 자타일시 성불도의 의미를 새겨 올 한해를 살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조계종 6교구 본사 공주 마곡사도 범종각에서 타종식을 갖고 불자들에게 떡국을 제공했습니다.

충남 천안 각원사는 그제 밤 11시부터 어제 새벽까지 성종각에서 새해맞이 타종식을 가졌습니다.

주지 대원 스님은 덕담을 통해 새해에도 부처님의 자비심이 온누리에 퍼지도록 실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양승조 충남지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타종식에 참석한 불자와 시민들에게 덕담을 전했습니다.

2천 5백명의 시민들은 길게 줄을 지어 타종에 참여한 뒤 각자의 소원을 적은 소원지를 태웠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