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마지막 달,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해 9·13대책 이후 최대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12월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달 대비 1.24% 올랐는데,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월간 단위로 1년 3개월 만에 가장 상승폭 입니다.

분양가 상한제 시행 이후 공급 부족 우려가 확산되면서 새 아파트는 물론, 재건축 대상까지 강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이번 조사는 지난달 12일부터 이번달 9일까지의 시세변동이기에 12·16대책으로 발표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과 공시가격 신뢰성 제고 방안과 같은 규제 효과는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수도권 아파트값 강세로 12월 전국의 아파트값은 지난달보다 0.51% 오르며 2015년 6월 이후 4년 반 만에 최대 상승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