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가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직위해제를 검토합니다. 

서울대는 오늘 조 전 장관에 대해 검찰 공문을 접수하는 대로 직위해제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9월 조 전 장관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서울대 교수직을 휴직했다가, 장관직 사퇴로 10월 15일 다시 복직했습니다. 

서울대는 "사립학교법에 따라 소속 교수가 형사 사건으로 기소되면 직위 해제가 가능하다"면서 "다만 징계와 달리 교수에게 불이익을 준다는 의미보다는 학생들 수업권을 위한 절차"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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