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 신도시 천막 법당 상월선원에서 용맹정진 중인 9명의 스님들을 응원하는 사부대중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천안 각원사 주지 대원 스님이 기도 정진에 동참했습니다.
대원 스님은 상좌이자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현민 스님과 함께 오늘 오전 위례 상월선원을 찾아, 임시 법당에서 부처님 전에 참배하고 천막 결사의 원만한 회향과 한국불교의 중흥을 발원했습니다.
대원 스님과 현민 스님은 이어 상월선원 총도감 혜일 스님과 차담을 나누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대원 스님 / 천안 각원사 주지]
["사회가 시끄럽고 그동안에 우리 종단이 참 시끄러웠지 않습니까. 그런 가운데서 새로운 이런, 큰 스님들이 수행함으로 인해서 마음을 다잡고 한다는 것은 한국불교가 되살아난다는 기회가 된다고 저는 밖에서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원 스님은 이 자리에서 "젊은 사람들이 사찰에 많이 올 수 있도록 명상 활용 등 시대에 맞는 포교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스님은 이와함께 정진중인 9명 스님들의 건강을 걱정하면서 방명록에 "동안거 결제에 큰 스님들의 건강을 바랍니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대원 스님과 혜일 스님, 현민 스님은 차담을 마친 뒤 상월선원 천막을 돌며 9명의 스님들의 무사 안거 회향을 발원했습니다.
권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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