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기해년 마지막날인 오늘 밤부터 새해 첫날까지 서울 조계사 등 전국의 사찰에서 타종식과 신년 법회. 해맞이 등 다채로운 새해맞이 행사가 펼쳐집니다.

서울 조계사와 봉은사 등은 오늘 자정에 맞춰 33번의 타종 의식을 갖고 새해 첫날인 내일 새벽까지 철야 정진과 탑돌이 등을 이어갑니다.

특히 한국 불교 1번지 조계사 타종 법회에는 주지 지현스님을 비롯한 사중 스님과 신도, 일반 시민들이 함께 참석해 석가모니불 정근을 하거나 저마다의 서원을 담은 촛불을 밝히며 새해를 맞을 예정입니다.

조계사를 찾는 시민들은 범종루에 올라 직접 타종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천태종은 오늘 밤, 수도권 포교중심 도량인 서울 우면동 관문사에서 타종 행사와 신장등 점등식, 신년 법회를 봉행합니다.

진각종과 총지종 등 밀교종단들도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전국의 심인당과 사원에서 새해맞이 불공을 올립니다.

이와 함께 남양주 봉선사 등 전국 50여개 사찰은 새해맞이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마련해 다양한 문화 체험과 함께 경자년 새해를 맞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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