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을 청와대에 제보하고 선거 전략을 논의한 혐의를 받는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됩니다.

명재권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 오전 10시 30분,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송 부시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엽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지난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송 부시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송 부시장은 지난 2017년 10월, 김 전 시장 측근 비리 의혹을 수집해 당시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문모 행정관에게 제보하고, 송철호 현 울산시장의 선거운동을 도우며 청와대 인사들과 선거 전략과 공약을 논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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