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마지막 날인 내일도 청와대에서 근무하기로 하면서 주어진 연차의 4분의 1도 소진하지 못한 채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문 대통령이 내일 공개일정 없이 출근해 통상업무를 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올해 21일의 연차 휴가 가운데 닷새만 쓰게 돼, 연차 소진율이 취임 후 가장 낮은 23.8%에 그쳤습니다.

지난 2017년 5월 10일부터 임기를 시작해 취임 첫해에 모두 14일의 연차 휴가가 주어진 문 대통령은 그해 말까지 8일의 연차 휴가를 썼고, 지난해에는 21일 가운데 12일의 연차 휴가를 소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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