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19년 12월 30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서울-세종 영상국무회의에 참석해 국무위원들과 대화하고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2020년 내년에 역대 최고 수준의 재정을 조기에 집행하기 위해 1분기 재정집행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강조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 기재부 확대간부회의에서 "내년도에는 경기 반등이 되도록 경제정책방향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반드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성장 잠재력 확충을 위한 5대 구조개혁에 나서겠다며, 내년 상반기 중 구조개혁 관련 7개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또 2020년 새해를 맞이하는 다짐으로는 초심(初心)과 경장(更張), 편달(鞭撻)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연비어약'(鳶飛魚躍), 즉  솔개가 하늘을 날고 물고기가 물 위로 뛰어오르는 힘찬 모양의 고사성어를 인용하며, 경제 반등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오늘 회의에서 직원 32명에게 '조직기여인정서한'을 수여했습니다.

이 서한은 정책성과를 내는 데 기여한 직원을 선정해 연 1회 전달하는 것으로, 홍 부총리가 올해 처음 도입했습니다.

한재용 재정건전성과장, 박일훈 협동조합과장을 비롯해 서기관 1명, 사무관 25명, 주무관 3명, 연구원 1명 등 총 32명이 서한을 받았습니다.

 

 

 

 

 

홍 부총리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성실한 자세로 묵묵히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직원을 조직이 잊지 않고 있음을 인정하고 보람과 긍지를 느끼며 일할 수 있도록 조직기여인정서한 수여식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