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조사스님들의 법명이나 명호를 선서화로 작품화해 순회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는 부산 을파소 관음사 주지 운곡스님이 경자년 새해를 맞아 점찰법회를 봉행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운곡스님은 새해를 맞아 지금까지 자신의 업보를 돌아보고 자신의 근기에 맞는 기도법과 마음수행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점찰법회를 봉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점찰법회는 신라 원광법사가 첫 법회를 연 것을 시작으로 삼국통일후 ‘진표’에 의해 정착됐으며 ‘점찰선악업보경’을 토대로 업보를 참회하고 중생을 교화 제도하는 기도법회입니다.

운곡스님은 “자기 점검을 통해 자신을 찾을 수 있는 자리매김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불교 교리와 대승, 소승의 전반적인 불행심(佛行心)으로 앞으로 더 많은 인연 있는 불자들과 점찰법회 자리를 만들고자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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