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4대 명절 가운데 하나로 부처님이 수행을 통해 깨달음을 얻은 ‘부처님되신날’성도재일을 맞아 전국의 사찰에서는 새해 첫날인 모레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철야정진과 기념법회,점등식 등 다양한 기념행사가 이어집니다.

서울 조계사는 1월 1일 밤 9시부터 성도절인 2일 새벽까지 성도재일 철야정진 법회를 열어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은 의미를 되새기고 수행 의지를 다질 예정입니다.

철야 정진 법회에서는 동국대 이사장 법산 스님이 법사로 나서 성도재일의 의미와 수행자의 자세에 대해 설하고 성도재일 기념 법회에서는 조계종 교육원장 진우 스님이 법사로 나섭니다.

이와함께 불자들은 철야 정진을 하면서 지혜의 등 달기와 탑돌이를 통해 소원을 빌고 부처님의 공덕을 기리게 됩니다.

서울 봉은사와 조계종 제2교구본사 화성 용주사,안양 한마음선원,목동 국제선센터 등에서도 신도와 불자들이 성도절 철야 용맹정진을 봉행하고 일부 사찰에서는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자비의 선물을 나누는 행사도 갖습니다.

성도재일은 매년 음력 12월8일로 석가모니 부처님이 6년간의 고된 수행을 통해 깨달음을 얻은 날을 기념하는 날로 부처님 오신날과 열반재일,출가절과 함께 불교의 4대 명절 가운데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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