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사찰 청소년 연합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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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수도권 지역 중고등학생과 청소년 불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의를 다지고 새해 희망을 설계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불교계를 대표하는 청소년포교단체 파라미타 청소년연합회가 서울 경인지역 사찰 청소년 연합 송년법회를 열었는데요.

한국 불교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 불자들의 축제 현장, 유상석 기자가 전합니다.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공연장에서 밴드의 흥겨운 공연 소리가 한가득 울려 퍼집니다.

다양한 악기가 어우러진 조계사 청소년 밴드의 무대는 청소년과 어르신 불자들 모두에게 깊이있는 울림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선사합니다.

서울 관음선원 청소년 무예가들이 선보이는 특공무술 시범도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연말을 맞아 불교계를 대표하는 청소년 포교단체, 사단법인 파라미타 청소년연합회가 주관한 사찰 청소년 송년법회가 펼쳐졌습니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 청소년 불자들은 수행과 전법에 매진하는 참된 불제자로서 용맹정진할 것을 한마음으로 다짐했습니다.

김종연 / 조계사 청소년 불자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살아가는 참된 불자 청소년의 길을 갈 것을 새롭게 다짐하옵고, 튼튼한 육체와 건전한 정신을 가진 청소년으로 성장하여 대한민국의 대들보, 더 나아가 인류평화의 일꾼이 되기를 서원하오니...]

학업과 신행생활을 병행하고 있는 청소년 불자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메시지도 이어졌습니다.

여기에는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를 본받으려는 수행에 정진고, 처음의 마음이 변치 않고 계속 이어가기를 당부하는 마음이 담겼습니다.

무일스님 / 조계종 포교국장·파라미타 사무총장

[여러분들이 열심히 학업도 하고, 절에 나와 이런 활동하는 소중한 시간들을 여러분이 알차게 보냈다면 그런 것은 좋은 씨앗이 돼서 내년이나 그 다음 해에는 좋은 결실을 이룰 수 있는 토대가 되리라고 봅니다.]

이번 법회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 청소년 불자들에게 흔들림 없는 수행과 전법에 전념해 한국 불교의 미래 주역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와함께 청소년 불자들이 학업과 신행생활 틈틈이 다져온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고,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습니다.

BBS 뉴스 유상석입니다.

영상취재 : 허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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