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의 재정확대를 위해서는
종단 보유 부동산을 효과적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와 주목받고 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 재무부가 지난해 연구에 착수해
최근 발간한 이 보고서는
종단 재정 확대를 위해
종단 보유 부동산을 단순히 매각하는 것이 아니라
보유 토지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종단적 목적에 부합할 수 있도록 활용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이를 위해
도심의 토지에는 건물을 지어 임대수입을 확보하고
산중의 토지는 수련장이나 각종 체험센터 건립,
웰빙산업들과 연계하면
상당한 수익을 도모할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핸드폰 통화료의 일정액이 종단에 유입되도록
종도들에게 ‘불자폰’ 가입을 유도하는 방안과
특정 목적사업에 불자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방안,
그밖에 원불교처럼 종단차원에서
직접 수익사업에 나서는 방안 등을 제시했습니다.

보고서는 끝으로
종단 재정확보 방안을 장기적인 과제라며
현재의 재정을 합리적으로 운영하면서
동시에 중장기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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