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수선차 시연·대자유치원 공연 등 다채...무료급식소 후원자들에 감사의 마음도 전해
영축총림 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가 한 해의 수고로움을 위로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고자 스님과 신도들이 함께하는 송년의 밤 행사를 거행했습니다.
27일 오후 정법사 만불전을 가득메운 가운데 진행된 송년의 밤 행사는 신심을 높이면서, 화합하는 프로그램들로 꾸며졌습니다.
정법사 주지 도문스님은 영축다도회, 5인조밴드와 함께 불수선차 시연, 다라니독송 등을 펼치며 송년의 밤 행사의 문을 열었습니다.
정법사 어린이포교의 산실인 대자유치원 원아들의 공연은 사랑과 격려로 가득했습니다.
이어진 정법사 분다리카 합창단의 세련된 무대와 영축불교대학 교양반, 전공반의 퍼포먼스는 동참 불자들을 하나로 묶는데 충분했습니다.
특히, 올해 송년의 밤 행사에서는 정법사가 운영하는 무료급식소 보현의집에 무주상 보시를 아끼지 않은 후원자들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도 함께 열렸습니다.
[인서트/도문스님/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 주지]
올해 일년 내내 따뜻한 공양을 드실 수 있게 삼계탕과 맛있는 빵과 짜장을 이렇게 해서, 늘 어르신들에게 행복한, 따뜻한 공양을 대접하게 됐습니다. 다시 한번 우리 아름다운 가게 대표님께 박수를 주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한 해를 갈무리하고, 희망을 품은 정법사 불자들이 새해에는 어떤 모습들을 보여줄 지 기대됩니다.
박영록 기자
pyl1997@bbs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