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참가율 32.5%... 23일부터 계속 하락해

르노삼성차가 파업 닷새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노조의 파업 참가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르노삼성차는 오늘(27일) 노조원 전체 1천727명 가운데 561명이 파업에 참여해 출근하지 않아 참가율이 32.5%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일 노조가 부분파업에 들어간 이후 노조원 파업 참가율은 23일 40.1%, 24일 37.4%, 26일 32.9%로 계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지난 9월부터 회사 측과 올해(2019년) 임금·단체협약 협상을 벌였으나 기본급 인상 등을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지난 20일 오후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노조는 이달 말(12월)까지 부분파업을 이어가며 회사 측에 협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회사는 파업을 중단해야 협상을 할 수 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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