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이 계열사를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두 사람을 각각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사실상 자신의 개인회사인 '갤럭시아 일렉트로닉스'가 경영난으로 퇴출 위기에 처하자, 그룹 차원에서 지원 방안을 기획하고 자금을 대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해욱 대림 회장은 그룹 호텔 브랜드 '글래드'의 상표권을 자신과 아들이 100% 지분 보유한 회사에 넘겨주고 자회사에 상표 이용료를 내게 하는 수법으로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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