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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내년엔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인 2%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통화정책의 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밝힌 내년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 남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은행이 내년 통화정책방향을 완화 기조 유지로 잡았습니다.

내년 국내 경제 성장세가 2%대 초반으로 올라서도 잠재 성장률 수준을 밑돌고,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목표 수준인 2% 아래일 것이라는 진단에서입니다.

경기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한은은 따라서 내년도 통화신용정책은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고, 중기적 시계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것입니다.

국내 경제는 세계교역 부진 완화, 반도체 경기 회복, 확장적 정부 재정운용 등에 힘입어 설비투자와 수출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달(11월) 열렸던 금통위 본회의 모습

그러나 민간소비는 하반기 이후에나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1% 내외의 오름세를 나타내겠지만 목표 수준을 밑돌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금융·외환 시장은 수시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점쳐졌습니다.

시장 불안 요인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한국은행은 미·중 간 후속 무역협상, 글로벌 경기 관련 불확실성,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시장의 잠재 리스크로 지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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