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세월호 선장 이준석 씨가 다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은 어제 이 씨를 서울고검에 있는 조사실로 불러 참사 당일 구조상황에 대해 물었습니다. 

특수단은 1등항해사 47살 강모 씨도 교소도에서 함께 데려가 조사했습니다.

대법원은 지난 2015년 11월 이 씨의 살인 혐의를 인정해 무기징역을, 강 씨에게는 유기치사 등 혐의로 징역 12년을 각각 확정했습니다.

특수단은 참사 당시 해경 등이 구조에 필요한 법적 의무를 다했는지 따져보기 위해 관련자들을 차례로 불러 상황을 재구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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