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 증가율 2%대 초반, 성장 전망경로 불확실성은 높아"

한국은행이 "내년엔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인 2%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통화정책의 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은은 오늘 '2020년 통화신용정책 운영 방향'발표에서 "국내경제 성장세가 잠재성장률 수준을 밑돌고 수요 측면에서 물가 상승압력이 약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따라서 "완화 정도의 조정 여부는 주요 리스크 요인의 전개와 국내 거시경제 흐름, 금융안정 상황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달(11월) 금통위 본회의 모습

한국은행은 특히 내년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2%대 초반으로 예상하면서도 "성장 전망경로의 불확실성은 높은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설비투자와 수출이 개선되고 민간소비도 하반기 이후 완만하게 회복될 것"이라면서도 성장세가 잠재성장률을 밑돌면서 디플레이션 압력이 소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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