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지역 불교계가 불기 2563년 부처님 성도재일 법요식을 앞당겨 봉행하며 부처님의 가르침과 깨달음을 되새겼습니다.
오늘(26일) 안동시청 내 대동관(옛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법요식에는 지역사찰 대덕스님과 신도, 정관계 인사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참석해 부처님이 세상에 오신 뜻을 되새기며 불성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안동불교사암연합회장인 봉정사 주지 도륜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일체중생이 부처 아님이 없다는 것을 자각하는 성스러운 성도절 주간이 될 수 있도록 정진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새기자고 축원했습니다.
초청 법사인 조계종 고시위원장 지안 큰스님은 법어를 통해 부처님의 지혜를 깨달아 세속에 매몰되지 않고, 마음을 잘 쓰는 것이 불교수행이라고 설했습니다.
[인서트] 지안스님 / 조계종 고시위원장
"불교수행, 일반적으로 말할 때 불교공부가 뭐냐 항복기심하고 선용지심하는 두 말만 기억하면 이게 불교수행법이고 이게 불교공부법이예요. 마음, 억눌려야 될 마음은 억누르고, 말하자만 번뇌심, 생멸심이라고도 말합니다. 본래의 순수한 참마음을 이걸 잘 쓰라는 애기예요. "
김종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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