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폭발 사고와 관련해 당국이 오늘 현장 감식에 나섰습니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청, 고용노동부 관계자들은 오늘 오전 포스코 광양제철소 폭발 사고 현장에서 합동감식에 들어갔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제강공장 옆 페로망간(Fe-Mn·망간철) 공장으로, 제철소 조업 시설이 아닌 연구 설비입니다. 

경찰은 포스코 시험연구소 연구원과 기술자들이 발전 장비를 시운전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24일) 오후 1시 15분쯤 광양시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는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5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당시 2차례 큰 폭발음이 발생하며 일대에 진동이 느껴졌고, 50여미터 떨어진 이순신대교로 대형 쇳덩이가 날아가고 다리가 연기에 휩싸여 통행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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