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휴일은 항상 즐겁고 들뜨기 마련입니다만, 또 한 가족의 안타까운 뉴스가 있었습니다.

어제 저녁, 대구 북구의 한 주택에서 40대 부부와 중학생 아들, 초등학생 딸...이렇게 일가족 4명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건데요.

개인사업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하는데...같은 이유로 일가족이 죽음을 택한 사건이 올해에만 수차례 있었습니다.

생활고로 인한 좌절감, 빈부 격차에 따른 박탈감, 더 이상 희망이 없다는 절망이 일가족을 죽음으로 내 몬...현실이죠.

국가의 사회안전망이 제기능을 하지 못한다면, 사회복지사업을 펴는 재단들이 그 역할을 대신할 수 있도록 정부는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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