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우리나라에 수출하는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소재 3개 품목 가운데 '수출규제' 이전인 일반포괄허가 대상으로 되돌릴 품목은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경제산업성 관계자는 지난 18일 도쿄를 방문한 우리 외교부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3개 품목 중 일반포괄허가 대상으로 전환이 가능한 품목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경산성 관계자는 일본이 지난 8월 수출관리 우대국인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한 것에 대해서는 "일본과 관계가 많은 싱가포르, 대만, 중국도 A그룹이 아니다"라며 "부당하고 까다로운 방식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7월 포토레지스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고순도 불화수소를 한국에 수출할 때 일반포괄허가 대상에서 개별허가 대상으로 바꾸는 식으로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강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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