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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의 주요 종단 천태종을 중창한 상월원각대조사의 탄신 108주년을 맞아 총본산 단양 구인사에서 봉축법요식이 엄수됐습니다.

전국각지에서 온 2만여 명의 사부대중들은 천태종의 초대 종정으로 오늘날 종단의 기틀을 마련한 대조사의 생애와 가르침을 되새기고, 국운융창과 인류평화 실현을 기원했습니다.

보도에 홍진호 기자입니다.

 

단양 구인사 광명전을 가득메운 사부대중들이 두 손 모아 상월원각대조사의 탄신을 봉축했습니다.

천태종 종도들은 중창조의 뜻을 이어받아, 일심청정의 정진으로 국운 융창과 인류 평화 실현을 위해 나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문덕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모든 종도가 일심청정의 정진으로 해탈지견의 공덕을 쌓아가고 국운이 융창하고 인류의 평화가 실현되기를 기원해 마지 않습니다.]

법요식에 참석한 사부대중들은 나라를 잃은 암울한 시기에 태어나, 억조창생 구제중생의 원력으로 천태종을 중창한 상월원각대조사의 가르침을 가슴 깊이 되새겼습니다.

[회성 정사/ 종단협 부회장 (종단협회장 원행스님 축사 대독): 복잡하고 빠르게 변해가는 현대사회에 수승한 가르침으로 인류의 평화와 행복을 지향해 가는 천태종의 노력은...]

특히 애국-생활-대중불교의 종단 3대 지표와 주경야선의 수행전통은 지역과 국가발전을 이룬 근간이 되었고...

[김장회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새로운 불교운동은 지금의 대한민국과 충북의 발전을 이룬 근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시대에 빛이 된 상월원각대조사의 가르침은 양극화 등으로 고난에 처한 우리 시대를 밝힐 가르침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김상규/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 회장: 우리가 생활 속에서 자비심과 보살행을 실천해야 할 그런 시기인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봉축법요식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행사에 앞서 이선재 BBS 사장의 예방을 받은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스님은 불교발전에 있어 불교방송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격려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선재 사장은 내년 창사 30주년을 맞는 불교방송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스탠딩] 한해의 끝자락에서 상월원각대조사의 탄신을 봉축한 사부대중들은 희망찬 새해도 발원했습니다.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에서 BBS NEWS 홍진호 입니다.

(영상취재=김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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