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울산경찰청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오늘 오전, 울산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와 정보과, 울산 남부서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울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의 비리를 수사했습니다.

검찰은 울산경찰청이 당시 청와대로부터 첩보를 받아 수사를 진행하며 선거에 영향을 끼치려는 의도가 있었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당시 김 전 시장 측근에 대한 수사를 맡았던 울산경찰청 경찰관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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