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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불교와 개신교를 비롯한 7대 종단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생활 속 실천 운동, ‘답게 살겠습니다’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데요.

BBS 불교방송을 비롯한 각 종교별 대표 방송사들이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 공동으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권송희 기잡니다.

 

< 기자 >

지난 2015년 불교와 개신교, 천주교 등 7대 종단의 평신도들을 중심으로 처음 시작된 생활 속 실천운동인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

종교 간의 이해와 화합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갈등과 불신을 해소하고 조화롭고 평화로운 사회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시작됐습니다.

종교계는 범국민적인 캠페인으로 확대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해 사단법인 한국사회평화협의회를 출범시키고 본격 활동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이기흥/한국사회평의협의회 회장, 중앙신도회장

[각자 자신의 직분에 맞게,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서 사는 그러한 운동을 할 계획입니다. 종교인이 종교인답게, 우리 불자는 불자답게 이러한 신행 활동을 확산시켜 나갈 겁니다.]

BBS 불교방송을 비롯해 각 종교를 대표하는 방송사들도 재가자 중심의 생활속 실천운동 ‘답게 살겠습니다’ 캠페인의 원만한 추진을 위해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습니다.

BBS불교방송과 CBS기독교방송, CPBC가톨릭평화방송, WBS원음방송은 한국사회평화협의회와 함께 ‘답게 살겠습니다’ 캠페인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미래를 위한 선물, 공감‘을 공동 제작했습니다.

이 작품은 나와 가정, 종교, 직업, 인류 등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의 7대 실천과제 가운데 ‘인류’에 해당하는 실천강령으로 지구 환경 보존과 인류 평화에 기여하겠다는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또 국적과 인종, 종교의 울타리를 뛰어넘어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위해 다양한 현장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이들의 이야 기를 다뤘습니다.

이 작품은 '구호'와 '공생', '환경' 등 3가지 색깔을 가진 단체와 개인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으로 꼽힙니다.

여기에 캠페인에 동참하는 단체와 개인의 활동에 대한 소개는 물론 인터뷰 당사자들의 생각과 신념, 희망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습니다.

특히, 난민 구호 활동 을 펴온 영화배우 정우성 씨 등이 출연해 우리가 꿈꾸는 ‘행복한 세상은 어떤 것'인지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주고 싶은 미래‘는 어떠해야 하는지를 생각해볼 수 있는 내용이 담겨져 있어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BBS 불교방송은 다큐 ‘미래를 위한 선물, 공감‘을 24일 오전 11시 40분 TV를 통해 첫 방송을 하고, 25일 오후 1시 40분, 28일 밤 12시 40분, 30일 저녁 7시 30분에 각각 방영할 예정입니다.

우리 사회의 대립과 갈등의 골이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사회 통합과 안정, 다름을 존중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종교인들의 역할이 더욱 요구되고 있습니다.

불교를 비롯한 각 종교계가 주도하는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이 범국민적 캠페인으로 자리잡아 조화롭고 평화로운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BBS 뉴스 권송희입니다.

(영상 편집 = 장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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