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나서 한중 간의 두가지 대형 현안인 북한 문제와 사드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을 자제시켜달라고 중국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중국이 과연 지렛대 역할을 해 줄지가 주목되는 부분이죠.

일단 사드 문제로 껄끄러운 가운데서도 두 정상이 만났고, 당초 예정시간을 25분 넘겨 55분 가량 이야기를 나눴다는 것이 갖는 상징성에 기대를 걸어보겠습니다.

내일은 일본입니다.

아베 총리와도 이야기가 잘 되면, 한반도의 긴장국면과 경제난국을 동시에 풀어나갈 해결의 물꼬를 틀 수가 있게 되겠죠...

북한의 위협적인 ‘연말 선물’ 대신, 해법의 ‘연말 선물’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건 오늘 저녁... 희망을 품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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