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옛 광주교도소 무연고자 묘지에서 40여구의 신원미상 유골이 발굴된 것과 관련해 오늘 자체진상조사단을 꾸려 매장 경위 등 조사에 나섰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유승만 교정정책단장 등 교정당국 실무자 아홉 명으로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오후 중 첫 회의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또 "유골이 두 부분으로 나눠서 묻혀 있었는데 이중 형태로 유골이 합장된 부분에 대해 행정적인 사안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 관계자는 "합동조사단 활동과는 별개로 진행된다"며 “필요에 따라서는 합동조사단의 진상조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한편 법무부와 검찰 및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은 오늘 의를 열고 유전자 감식 등을 통해 5·18 희생자 여부 등을 가리는 활동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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