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턴트 건면 제품이 라면과 같이 기름에 튀긴 유탕면보다 열량이나 지방 함량은 적지만 나트륨 함량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6개월간 인서턴트 건면을 섭취한 소비자가 꼽은 12개 제품 대상으로 품질을 조사한 결과, 안전성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인스턴트(instant) 건면(乾麵), 즉석식 마른국수의 한 봉지 당 평균 열량(382kcal)은 유탕면(505kcal)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건강에 위해를 줄 수 있는 나트륨 함량은 즉석식 마른국수가 하루 기준치의 86%에 해당(1.725mg)해, 라면 등 유탕면과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샘표식품의 얼큰칼국수와 청수식품의 멸치칼국수 등의 경우 국물까지 모두 섭취하면, 하루 기준치 나트륨 함량을 초과하는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또, 농심 멸치칼국수와 삼양식품의 바지락칼국수는 지방과 열량의 실제 수치와 표시 함량 간 차이가 허용 오차 범위를 초과해 개선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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