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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백가풍의 표상'으로 칭송받는 벽안당 법인대종사 열반 제32주기를 맞아 오늘(21일) 영축총림 통도사 설법전에서 추모다례재가 봉행됐습니다.

추모다례재는 벽안문도회를 비롯해, 통도사 주지 현문스님 등 사부대중 2천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큰스님의 생전 가르침과 덕화를 기리며 영전에 차와 꽃을 올리는 헌다·헌화, 부도탑 참배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벽안당 벽인대종사. 통도사 제공=BBS.

벽안문도회 문장 눌암스님은 "은사스님의 추모다례에 함께 해준 사부대중 여러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항상 앞날에 행복이 함께 하고 불자다운, 불자로서 삶을 원만히 회향하길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벽안당 법인대종사는 경봉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통도사 주지와 중앙종회 의장, 동국대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인재양성과 종단발전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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