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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박양우 문회체육관광부 장관이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정부의 문화재 정책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원행 스님은 내년에 한국에서 치러지는 한중일 불교도 대회 등 불교계 주요 국제행사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전경윤 기잡니다.

 

<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연말을 맞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을 찾아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했습니다.

박 장관이 원행 스님을 예방한 것은 지난 4월 이후 8개월만입니다.

원행 스님은 이 자리에서 내년에 한국에서 열리는 ‘제23차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 등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는 내년 10월 영축총림 통도사에서, 한일불교문화우호교류대회는 내년 6월 김제 금산사에서 각각 열릴 예정입니다.

원행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처음에는 2년 3년만에 한번씩 하다가 해마다 하게 되니까...그리고 한일 불교대회는 40차입니다. 그래서 내년에 우리 금산사에서 김제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많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원행 스님은 지난 10월 중국 주해에서 열린 한중일불교문화교류대회에서 중국불교의 빠른 성장을 확인했다면서 내년 한국 행사가 성정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원행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중국이)오페라 하우스도 크게 짓고 하여튼 대대적으로...광동성만 해도 인구가 2억이라고 하니까...광동성의 불교 회장이 여러 군데 절에 관여하면서 활발하게 하고 있다.]

박양우 장관은 지난달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문화장관 회의에서 우리나라의 문화 위상이 높아졌다는 사실을 느꼈다면서 많은 나라들이 우리 한류 문화를 배우고 싶어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양우/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제가 지난번에 파리에서 유네스코 문화장관 회의가 있었어요. 다녀오는데 정말 저희 나라의 위상이 많이 올라갔다는 것을 느끼는게 물론 가서 발표하는 것도 그렇지만 짬짬이 시간 양자 회담을 갖기를 원합니다.]

박양우 장관은 한국불교종단협의회의 해외 불교 성지순례에 참여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원행 스님과 박양우 장관은 불교 전통 문화의 보존과 관리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새해에도 협력 관게를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번 예방에는 총무원 측에서 문화부장 오심 스님과 재무부장 탄하 스님, 사회부장 덕조 스님, 사업부장 주혜 스님이 참석했고 이우성 문체부 종무실장과 이상효 종무관도 배석했습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영상 취재 최동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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